정책
수도권병원, 약사 채용 해마다 증가
수도권 병원약사 채용인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원 신설, 대형병원 병상수 확충으로 비수도권 약사가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 지방병원의 약사수급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질 전망이다.
한국병원약사회 송보완 부회장(경희의료원 약제총괄팀장)은 최근 대한병원협회지에 기고한 '병원약사 인력 현황 및 수급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보완 부회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의 신설이나 대형병원의 병상수 확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2005~2007년에 이미 3,588병상이 확충됐으며 매년 추가로 늘어나 향후 2015년까지 12,000병상이 증설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 부회장은 "이로 인해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인력 이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2005~2008년까지 병상확충이 완료되었거나 진행중인 9개 병원에 대한 병원약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인력부족 문제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구보고에 따르면 수도권 9개 병원의 병원약사 인력현황은 2005년 267명, 2006년 315명, 2007년 330명, 2008년에는 393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2005년도 인력 대비 4년 동안 47.2%가 증가한 수치다.
또 수도권 병원약사가 2005년 58.1%에서 2007년도 58.75로 지속적으로 증가, 상대적으로 지비수도권 병원약사 인력이 감소하고 있다.
수도권 9개 병원의 병원약사 인력 추이 (단위:개, %)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비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57
66
64
81
1004병상 증설
건국대학교병원
8
17
17
16
872병상 증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
14
14
19
개원. 650병상
중앙대학교병원
11
15
16
14
562병상 증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8
8
7
7
개원. 500병상
삼성서울병원
72
73
78
113
암센터 개원. 652병상
서울아산병원
75
74
89
94
772병상 증설 중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21
27
25
28
430병상 증설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15
21
20
21
400병상 증설 중
합 계
267
315
330
393
전년 대비 증가율
18.0%
4.8%
19.1%
2005년 대비 증가율
23.6%
47.2%
수도권 및 비수도권 병원약사 인력 변동(2005~2007) (단위:명, %)
2005년
2006년
2007년
비고
수도권(서울,인천,경기)
1,288 (58.1%)
1,415 (58.4%)
1,398 (58.7%)
비수도권
929 (41.9%)
1,007 (41.6%)
985 (41.3%)
합 계
2,217
2,422
2,383
아울러 보건의료제도의 변화로 인한 약제업무가 항암주사제, 항생제 등 주사제 무균조제 업무 활성화 등 조제의 개념이 확대되고 임상지원업무가 발전하고 있지만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약사인력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송보완 부회장은 "이같은 약사인력부족으로 인해 원외 처방관리업무나 야간조제 등 업무수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나아가 환자에 대한 약제서비스 질 저하, 약화사고 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병원약사회는 인력수급개선방안으로 ▲병원약사 법적 인력 기준 개선 ▲병원약사 등급별 수가 가산제도 도입 ▲약학대학 신설 및 약학대학 정원 증원 ▲BK21 참여 대학원생의 야간약국 근무 ▲군복무 대체 등을 제시했다.
양금덕
200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