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서울약령시를 한방 메카로" 10월에 한마당축제
경동시장과 제기역주변에 산재된 '서울약령시'가 사단법인화와 특구지정에 이어 오는 10월 한방축제를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한방메카로 거듭나기위한 준비가 착착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약령시협회(회장 남궁청완)는 올해부터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가을(10월 7일~10월 10일)에 개최해 회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빅 이벤트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이 기간중 대규모 한방시술 퍼포먼스와 아시아 민속의학 퍼포먼스 및 한방 건강강좌, 대형 약탕기 설치 및 성화대 점화, 한방 음식 만들기 세계 기네스 도전, 한방 스파 체험의 장 등의 빅 이벤트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남궁청완 회장은 "보제원 복원은 올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149억원을 투입해 특구 A구역 내에 단층 전통목조 건축양식으로 건립하며, 182억원을 들여 80대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 2동을 특구 A구역과 B구역에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5년 한방 특구로 지정된 서울약령시는 2년여에 걸쳐 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 끝에 현대화 사업을 모두 마쳤다"며 "서울약령시 관문도 세우고 어지럽게 널려있던 간판도 한방의 특성을 살려 일괄적으로 모두 정비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한약도매업소 공동관리 약사제 16명(104개 업소 참여) △한방문화축제 방문객 4만명 △한의약박물관 방문객 3만1771명 △한약재 검사 8400건의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남궁 회장은 "앞으로도 문화의료 관광지 홍보용 플래카드 게시대와 방범용 CCTV를 설치하고, 11개 아치문을 새로 교체해 매력적인 한방산업의 유통거점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 회장은 또 "오는 4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 중기청의 지원을 받아 수강생 60명을 모집, '상인대학'을 운영해 마케팅, 상품관리, 고객관리, 점포경영기법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며, 이 대학 졸업생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서울약령시의 성장동력화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궁 회장은 그러나 "이러한 환경 개선 사업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불신을 받고 있는 유통 한약재가 안전하다는 국민 신뢰 구축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하며 "한의약 단체별 자율정화활동 등 자정노력과 함께 특화상품 및 CI 등 브랜드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북농수산물검사소와 합동단속을 시행해 유통 금지된 한약재(마두령, 천초근, 청목향, 호골, 서각 등) 판매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유해 한약재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및 대외공표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운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