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플라빅스 효과 심방세동환자서 입증
경구용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의 주요 혈관질환 예방에 플라빅스®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이 아스피린 단독요법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열린 제 58차 미국 심장 학회(American College for Cardiology) 연례 미팅에서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혈소판제의 효과를 연구한 최장 기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인ACTIVE A (Atrial Fibrillation Clopidogrel Trial With Irbesartan for Prevention of Vascular Events Aspirin) 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지만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플라빅스®(성분명: 클리피도그렐)와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했을 때, 아스피린 단독 투여에 비해 주요 혈관질환 연간발생율이 11% 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러한 차이가 관찰된 주된 이유는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 치료를 한 그룹에서 뇌졸중의 발생률을 28% 감소시켰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플라빅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4년 이상 지속된 장기간 투여 시의 효과와 내약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 주요 혈관질환에 포함되는 다른 질환인 심근경색은 플라빅스와 아스피린 병용 투여군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추 신경계 이외 부위의 전신색전(뇌혈관은 제외한 혈관에 존재하는 혈전), 혈관성 사망 에서는 두 군간의 차이에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예상되었던 대로, 아스피린 단독 투여 군에 비해 플라빅스 및 아스피린 병용 투여 군은 주요 출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지만, 뇌출혈이나 치명적인 출혈에서는 유의한 증가가 없었다.
ACTIVE A 책임 연구자인 해밀튼 맥마스터 의과대학의 스튜어트 코넬리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플라빅스가 기존에 이미 여러 대규모 임상시험과 실제 사용을 통해 입증된 죽상혈전증 치료 효과뿐 아니라, 심방세동 치료까지 치료범위를 확대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치명적인 뇌졸중 평가 시, 플라빅스 추가로 26건의 치명적인 뇌경색 및 원인불명의 뇌졸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3건의 치명적인 출혈성 뇌졸중이 발생하였는데 결과적으로 플라빅스 추가 시 23건의 치명적 뇌졸중을 줄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뇌졸중 발생위험이 높으나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인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혈액이 심방에 고여서 혈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혈전이 혈관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혈관 질환을 발생할 수 있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은 5배 높으며, 전체 뇌졸중의 15%를 차지한다.
따라서 치료 지침에서는, 뇌졸중 발생위험이 중등도 이상인심방세동 환자에게는 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약물 외에 경구 항응고제를 추가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의학부 최고 책임자인 쟝 삐에르 레너는, “이번 ACTIVE A 연구는 현재 10만명 이상에서 시행된 플라빅스 임상연구 중 가장 장기간 실시된 연구”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장기간의 플라빅스+아스피린 병용의 효과와 내약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며, 심방세동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뇌졸중 발생률이 28% 감소시킴으로써 기존에 입증된 플라빅스의 뇌졸중 예방효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종운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