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크레스토' 제네릭 12월 수십개 쏟아진다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유익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지닌 지지저하제, '크레스토' 제네릭이 12월을 기점으로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는 지난 10월 30일 재심사가 만료됨에 따라 50여 개 사가 제네릭 출시를 대기하고 있다.
특히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복합형 고지혈증 등의 다양한 이상지혈증을 적응증으로 500억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크레스토는 해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제약사들에게도 구미가 당기는 메뉴로 여겨지고 있다.
식약청에 따르면 재심사 만료 이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GMP 현장실사 신청을 낸 업소는 모두 52개에 달한다.
크레스토 제네릭 허가를 준비하는 업소는 동아, 한미, 종근당, SK, 드림파마, 비씨월드 등 대형사부터 중소형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수바스타틴칼슘이 신세대 약물에다 치료에 우수성도 있어 회사들이 전략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며 "퍼스트 제네릭에 등재되기 위해 제약사들이 또 한번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렇게 한꺼번에 평가가 몰린 상황을 보면 스티렌 제네릭 허가 때와 비슷하다" 며 "기본적으로 식약청은 12월 안에 GMP 평가를 모두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스티렌 제네릭은 아직 특허 문제로 출시는 되고 있지 못하지만 허가된 품목이 무려 54개에 이른다.
식약청과 업체들에 따르면 허가 신청은 단독으로 들어온 경우도 있고 2개 업체 씩 짝을 지어 컨소시엄 형태로 들어온 것도 있다.
이들 업소들은 기본적으로 모든 업소가 3개 제조단위에 대한 배치레코드가 있어야 하고 현장 실사는 제조소에 대해서만 해당된다.
통상적으로 GMP 평가기간은 120일 내외지만 요즘 기간이 대폭 단축된 점을 감안하면, 업계가 제출한 안유, 기시, 생동등의 평가가 모두 적합을 인정받고 GMP 평가까지 오케이 된다면 12월 안에 수십 개의 크레스토 제네릭이 쏟아지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업소들이 생동, 안유, 기시법 등의 자료 검토가 끝난 것으로 안다. 하지만 결과 보고서를 받을 곳은 많지 않다" 며 "크레스토 제네릭도 울트라셋처럼 수십 개의 퍼스트 제네닉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로수바스타틴칼슘은 올 상반기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생산을 위해 가장 많이 생동을 신청한 품목이기도 했다.
임세호
200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