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SK케미칼 LG생명 등 8개사 백신담합 적발 검찰 고발
녹십자, 동아제약,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보령바이오파마, CJ, CJ제일제당, SK케미칼, 엘지생명과학, 한국 백신 등 인플루엔자 백신 정부조달 참가 업체들이 단가를 담합하고 조달물량을 배정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CJ제일제당을 제외(관련 매출이 없음)한 8개 백신사업자에게 총 60억 6,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공소시효가 만료된 CJ를 제외한 8개 회사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이번 담합은국민보건에 필요한 인플루엔자 백신 물량 확보라는 공익목적 실현을 위해 형성된 정부조달시장에서 각 백신사업자들이 자신의 이익 극대화를 위하여 물량을 배분하고 가격을 합의해 일어난 담합행위다.
이번 담합은 정부가 담합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방식이 여러번 변경했으나 전체 백신사업자들이 참여해 장기간 지속될 수 있었다.
공정위는 “정부조달시장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물량을 배정하고 가격을 결정하는 백신사업자들의 담합행위를 적발·시정함으로써 종전보다 저렴한 가격의 백신 공급이 기대하며 아울러 민간공급 가격인하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인플루엔자 백신사업 분야에서 사업자들의 담합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실시하고 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제재할 예정이다.
한편, 인플루엔자백신 정부조달 부문시장 규모는 2005년도 460만 dose, 2006년 423만 dose, 2007년도 444만 dose, 2008년도 440만 dose, 2009년도 350만 dose였다.
인플루엔자백신 시장에서 정부조달부문의 시장은 전체 시장의 약 30~40%를 차지하고 있다.
이혜선
20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