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 105만명, 여성‧60세 이상↑
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15일 발표했다.해당 기간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인 3만5000명 증가했다.성별로 살펴보면, 산업 전반에 걸쳐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보건산업 분야에서도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3.6%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제약산업 분야의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은 4.2%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의료기기산업 및 의료서비스 분야는 남성 종사자 수 증가율이 2.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연령별 종사자 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으며, 이어 △50대(+6.7%) △30대(+4.7%) △40대(+3.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년층 인구감소와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의 증가세 지속이 영향 요인으로 보인다.근속기간이 ‘5년 이하’인 종사자 비중이 71.1%인 74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의료서비스업 분야의 ‘5년 이하’ 종사자 비중(73.4%)이 타 산업 분야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별로는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전년 동기대비 +3.5%)를 보였으며, 이어 △의료기기(+3.3%) △화장품(+3.0%) △제약(+2.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지난해 4분기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8만1000명이며, 세부 분야 기준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완제 의약품 제조업(+2.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및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이 각각 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해당 기간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는 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증가했다. 세부 분야 기준 ‘방사선 장치 제조업’의 종사자 증가율이 4.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정형외과용 및 신체보정용 기기 제조업’(+4.2%), ‘그외 기타 의료용 기기 제조업(+4.0%)’, ‘치과용 기기 제조업(+3.3%)’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3.0% 증가한 3만7000명으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87만2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종사자의 82.9%를 차지했다. ‘일반의원’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종합병원’(+5.9%), ‘한방병원’ (+5.8%) 순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5919개 창출됐으며,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4757개(80.4% 비중)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제약산업 480개, 의료기기산업 438개, 화장품산업 244개 순으로 나타났다.직종별로는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496개(42.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간호사’ 1042개(17.6%), ‘제조 단순 종사자’ 395개(6.7%),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267개(4.5%), ‘경영지원 사무원’ 266개(4.5%) 순으로 분석됐다.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지난해 보건산업 일자리는 3%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4분기는 화장품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단장은 “올해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어,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보건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상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