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상비약 '계속계속 증가' 지난해 435억…5년 새 82%↑
신신파스·판콜에이·타이레놀500mg 증가 - 판피린티정·제일쿨파스 감소
입력 2020.06.17 12:14 수정 2020.06.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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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비약 시장이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435억원까지 커졌다.

지난해 안전상비약은 품목별로 공급액 증감이 뚜렷이 대비되는 가운데, 파스류 2품목의 매출 격차는 더 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안전상비의약품 공급액은 435억1,400만원으로 전년(371억8,100만원)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안전상비약 공급액 추이를 보면, 2015년 239억1,000만원에서 매년 증가해 2016년 284억8,200만원, 2017년 345억4,400만원, 2018년 371억8,100만원, 2019년 435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5년 동안 82% 성장한 수치로, 한자릿수(7.6%) 성장을 기록한 2018년을 제외하면 매년 20% 가까이 성장해왔다.

개별 품목으로도 안전상비약 13품목이 꾸준히 증가했는데, 2019년에는 전년대비 품목별 증감이 달라져 눈에 띈다.

지난해 공급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신신파스아렉스(57억1,700만원)로 전년(33억7,400만원)보다 69.4% 증가했으며, 판콜에이내복액은 31.9% 증가(85억4,100만→112억6,700만)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이자 가장 높은 공급액을 기록했다.

이어 타이레놀정 500mg(129억1,100만→148억3,500만), 닥터베아제정 13.2%(12억6,800만→14억3,600만), 어린이타이레놀무색소현탁액 10.4%(4억2,300만→ 4억6,700만), 베아제정 7.2%(7억4,900만→8억300만), 훼스탈골드정 4.8%(16억400만→16억8,100만) 순으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공급액 감소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판피린티정 -20.3%(42억7,700만→34억800만)이었으며, 제일쿨파스 -10.7%(9억→8억400만), 어린이용타이레놀정 80mg -2.3%(2억1,700만→2억1,200만), 어린이부루펜시럽 -2.2%(12억5,700만→12억2,900만), 훼스탈플러스정 -0.8%(13억1,200만→13억200만) 순이었다. 

출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업닷컴 재정리

눈에 띄는 것은 파스부문 2품목간 격차가 5년간 꾸준히 벌어졌다는 점이다.

2015년 기준 신신파스아렉스(22억3,500만)는 제일쿨파스(11억6,400만)보다 약 2:1 비중으로 차이가 났으나, 2019년 기준으로는 6:1 수준으로 벌어졌다.

5년이 지나는 동안 신신파스는 57억1,700만원으로 155.8% 성장했으나, 제일파스는 8억400만원으로 -30.9% 성장했다.

한편, 안전상비약은 약국이 문을 닫는 공휴일과 야간시간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약사법 개정에 따라 2012년 11월 15일부터 도입됐다.

총 13개 품목으로 해열·진통·소염제 7품목, 소화제 4품목, 파스 2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국외(24시 편의점, 특수지역, 보건진료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13 품목 외에도 제산제(겔포스)와 지사제(스멕타)를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중으로, 이는 안전상비약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사항이나 현재는 준비중인 상황으로 심의위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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