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이상 약 복용하는 노인 85.1%
처방 복용약 5개 이상이 39%로 가장 많아…독거노인 복약은 90%
입력 2018.06.04 06:00 수정 2018.06.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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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비처방약을 포함해 3개월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는 노인이 8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의약품의 수도 5개 이상이 38.9%로 가장 많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소개됐다.

노인실태조사 중 건강상태를 보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앓고 있으며 의사의 진단을 받은 만성질병이 있다고 응답 한 비율은 전체 노인의 89.5%였다.

만성질병의 수는 3개 이상이 51%로 가장 많았으며, 만성질병 2개 22%, 만성질병 1개 16.5%였다.

즉, 만성질병을 2개 이상 지니고 있는 복합이환자가 73%에 달하며, 전체 노인이 평균 2.7개의 만성질병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의약품 복용 실태를 살펴보면, 현재 3개월 이상 의사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노인의 83.5%였다.

전체 노인이 복용하고 있는 의사 처방약의 개(알)수는 평균 3.9개로, 5개 이상을 복용하는 비율이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개 23.5%, 3∼4개 23% 등이다.

지역별 의사처방약 복용률은 읍·면부 노인(84.7%)이 동부 노인(82.9%)보다 약간 더 높고, 성별로는 여자노인(86.6%)이 남자노인(79.4%)에 비해 더 높다.

처방약 5개 이상을 복용하는 경우도 읍·면부 노인(40%)이 동부 노인(35.6%) 보다 더 높고, 여자 노인이 40.2%로 남자노인 32.6%보다 더 높다.

연령별 처방약 복용률을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복용률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65~69세 연령군의 처방약 복용률은 77.2%이고, 80~84세 연령군의 처방약 복용률은 90.4%로 가장 높다.

처방약을 5개 이상 복용하는 경우도 65~69세 연령군은 27.8%인데 반해 80~84세 연령군은 46.5%로 18.7%p 더 높은 수준이다.

결혼상태별로는 무배우 노인의 처방약 복용률이 86.5%로 유배우 노인의 81.8%보 다 약간 높은 편이고, 처방약을 5개 이상 복용하는 경우도 무배우 노인은 42.8%로 유 배우 노인의 33.7%보다 더 높다.

가구형태별 분포를 보면 노인독거가구의 복용률이 88.5%로 노인부부가구 83.3%, 자녀동거가구 79.7%, 기타가구 78.9%에 비해 높고, 노인독거가구의 복용 처방약 개(알)수도 평균 4.4개로 가장 높다.

교육수준에 따른 처방약 복용률은 저학력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이고, 무학(글자해독)인 경우 88.8%로 가장 높은 복용률을 보였으며,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는 78.9%로 가장 낮은 복용률을 보인다.

현 취업상태별로는 미취업 노인(85.9%)이 취업 노인 (78.2%)에 비해 높은 복용률을 보인다.

가구소득별 분포를 보면 소득이 낮을수록 처방 약을 더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1오분위의 87.9%가 처방약을 복용하였으며, 5개 이상의 처방약을 복용하는 비율도 46.8%에 달한다.

기능상태별로는 기능 제한이 있는 노인의 처방약 복용률(90.7%)이 기능 제한이 없는 노인의 처방약 복용률 (81.2%)에 비하여 더 높다.

의사 처방을 받지 않았으나 현재 3개월 이상 약을 복용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노인의 10.9%로 의사처방약 복용 비율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비처방약을 1∼2개 복용하는 노인이 9.9%로 가장 많고, 3∼4개 0.9%, 5개 이상 0.2% 등이고, 전체 노인이 복용하고 있는 비처방약의 개(알)수는 평균 0.2개이다.

지역별 비처방약 복용률은 동부 노인(11.2%)과 읍·면부 노인(10.4%)간 큰 차이가 없고, 성별로는 여자노인(12.9%)이 남자노인(8.2%)에 비해 더 높다.

연령별 비처방약 복용률은 연령군 간 일정한 경향성은 없고, 75~79세 연령군의 처방약 복용률이 12.3%로 가장 높다.

결혼상태별로는 무배우 노인의 비처방약 복용률이 12.7%로 유배우 노인의 9.9%보 다 더 높은 편이고, 가구형태별 분포를 보면 노인독거가구의 복용률이 12.6%로 노인 부부가구 10%, 자녀동거가구 11.3%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다.

교육수준에 따른 처방약 복용률은 일정한 경향성은 없고, 무학(글자해독)인 경우 12.6%로 가장 높은 복용률을 보이고 있다. 현 취업상태별로는 취업 노인(11.1%)이 미취업 노인(10.9%)에 비해 약간 더 높은 복용률을 보인다.

가구소득별 분포를 보면 소득이 낮을수록 비처방약을 더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제1오분위의 12.2%가 비처방약을 복용한다.

기능상태별로는 기능 제한이 있는 노인의 비처방약 복용률 (14.3%)이 기능 제한이 없는 노인의 비처방약 복용률(9.9%)보다 더 높다.

결과적으로 현재 3개월 이상 약(의사처방약 또는 비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노인의 85.1% 수준이다.

의사처방약과 비처방약을 합쳐서 하루에 1∼2개를 복용하는 노인이 23.5%, 3∼4개 22.8%, 5개 이상 38.9% 등이고, 전체 노 인이 하루에 복용하는 약의 개(알)수는 평균 4.1개이다.

지역별 약 복용률은 읍·면부 노인(86.1%)이 동부 노인(84.7%)보다 약간 더 높고, 성 별로는 여자노인(88.2%)이 남자노인(81.0%)에 비해 더 높다.

약을 하루에 5개 이상 복용하는 경우도 읍·면부 노인(41.9%)이 동부 노인(37.5%)보다 더 높고, 여자노인이 42.4%로 남자노인 34.1%보다 더 높다.

연령별 약 복용률을 보면 대체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복용률도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65~69세 연령군의 약 복용률은 79.5%이고, 80~84세 연령군의 약 복용률은 91.1%로 가장 높다.

하루에 약 5개 이상을 복용하 는 경우도 65~69세 연령군은 29.5%인데 80~84세 연령군은 48.9%로 19.4%포인트 더 높은 수준이다.

결혼상태별로는 무배우 노인의 약 복용률이 88.2%로 유배우 노인의 83.4%보다 더 높은 편이고, 하루에 약을 5개 이상 복용하는 경우도 무배우 노인은 45.1%로 유배우 노인의 35.4%보다 더 높다.

가구형태별 분포를 보면 노인독거가구의 약 복용률이 89.8%로 노인부부가구 84.8%, 자녀동거가구 82.0%, 기타가구 80.5%에 비해 높고, 노인독거가구의 복용약 개(알)수도 평균 4.6개로 가장 많다.

교육수준에 따른 약 복용률은 저학력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이고, 무학(글자해독)인 경우 90.1%로 가장 높은 복용률을, 전문대학 이상 졸업은 80.9%로 가장 낮은 복용률 을 보인다. 현 취업상태별로는 미취업 노인(87.4%)이 취업 노인(80.1%)에 비해 높은 복용률을 보인다.

가구소득별 분포를 보면 소득이 낮을수록 약을 더 많이 복용하는 것 으로 나타났는데, 제1오분위의 89.4%가 약을 복용하고 5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경 우도 48.5%에 달한다.

기능상태별로는 기능 제한이 있는 노인의 약 복용률(92.1%)이 기능 제한이 없는 노인의 약 복용률(83.0%)보다 더 높다.

한편, 지난 1개월 동안 병원, 의원, 보건(지·진료)소, 한의원, 치과 등 보건의료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는 전체노인의 77.4%이고, 평균 방문횟수는 2.4회였다.

지난 1년간 아프거나 다쳐서 병의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노인은 16.8%에 달했다.

보사연은 노인 건강과 관련해 보건의료서비스의 양적 확대를 넘어서 내실화를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보사연은 "노인의 건강행위는 매우 좋아졌으나 아직 의료서비스 이용에 있어서 미충족률이 일정 수준 남아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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