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약의 수모…허가 품목 29개중 4개 생산 중단
판매부진 2품목, 임상자료 미제출 2품목 자진 품목취하
입력 2018.02.09 06:10 수정 2018.02.0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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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SK케미칼의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9개의 국산 신약이 허가됐지만, 이들 중 4개 품목은 매출 부진 등의 이유로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7년말까지 허가받은 국내 신약 29개중 매출 부진과 임상자료 미제출 등으로 생산이 중단된 의약품이 4개로 집계됐다.

1999년 국산신약 1호라는 영예를 안고 시장에 화려하게 등장했던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는 관심과는 달리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2009년 생산 중단과 함께 시장에서 사라졌다.  

허가 당시 세계 최초의 방사성의약품 간암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동화약품의 '밀리칸주'도 임상 3상전 조건부로 신약 허가를 받았지만 임상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동화약품은 2012년 시판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CJ제일제당(현 CJ헬스케어)의 녹농균예방백신 '슈도박신주'는 2003년 임상 3상 전 조건부로 신약 7호로 허가됐다, 하지만  임상 3상 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이후 CJ제일제당은 2010년 1월 슈도박신주를 자진 품목 취하했다

국산개발 발기부전치료제로 관심을 모은 JW중외제약의 '제피드(아비나필)'정은 2011년 허가를 받았지만 판매 부진에 시달리다 2017년 7월 30일자로 생산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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