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골다공증 환자 85만명…5년간 8.3% 증가
60대 이상 여성의 10% 앓아…진료비 1,986억원 발생
입력 2017.12.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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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인원이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85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60대 이상 여성의 10%는 골다공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2~2016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M80-M82)'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 간 골다공증 질환으로 진료인원은 2012년 79만 505명에서 2016년에는 85만 5,975명으로 8.3%(6만 5,470명)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년 5만 7천 명에서 2016년 5만 3천 명으로 5.4%(3,074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2년 73만 4천 명에서 2016년 80만 2천 명으로 9.3%(68,544명)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이하 비율은 3.5%로 전체 96.5%(3만 93명)가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60대(29만 5천 명, 34.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대(27만 6천명, 32.2%), 50대(15만 5천 명, 18.1%)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진료현황

남성은 70대(2만 1천 명, 38.7%)가 가장 많았고, 60대(1만 3천 명, 23.3%), 80대 이상(9천 명, 16.0%)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60대(28만 2천 명, 35.2%)가 가장 많았고, 70대(25만 5천명, 31.8%), 50대(14만 7천 명, 18.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수진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65세 인구가 14%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드는 등 인구의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교적 건강한 60대 이상 노인들이 많아졌고, TV, 광고 등 언론을 통해서도 골다공증에 대한 대중,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져서 환자들이 골다공증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 건강 검진 및 보건소 등에서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 의심된다고 해 병원에 내원하여 다시 검사를 받는 경우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인구 10만 명 당 진료인원수는 1,686명이었다.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 3,175명, 남성 211명으로 여성이 약 15배(2,964명)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여성은 70대가 1만 5,229명(약 10명 중 1.5명)이 골다공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가 1만 593명, 80세 이상이 1만 304명(약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고연령대 일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는데, 80세 이상에서 2,00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나타냈고 뒤이어 70대 1,575명 순이었다.

골다공증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2016년 기준)

이에 대해 이수진 교수는 "실제로 남성에서 골다공증 빈도가 여성보다 낮은 것은 남녀 간의 골격차이 때문인데, 남성이 여성보다 골의 크기가 크고, 이는 피질골(단단한 부분)이 더 두껍기 때문"이라며 "여성의 경우 남성 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고, 또한 폐경을 한 이후 에스트로겐 저하로 인한 골흡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골밀도가 골다공증 수준으로 빠른 속도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료형태 별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비 지출(2016년)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비 1,986억 원 중 외래 진료비(약국포함)가 1,840억 원으로 전체 중 92.6%를, 입원 진료비가 146억 원으로 7.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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