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 가능하다" 암 인식, 10년새 인지율 10% 상승
복지부, 암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17.03.20 12:00 수정 2017.03.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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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의 68%는 암은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 인식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1일 '제10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장소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장)을 개최하고, 관련 유공자 및 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제10회 암 예방의 날'을 맞이해 그동안 수행해온 ‘암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 결과를 분석·발표할 에정으로, 연구에 따르면 암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은 지난 10년간 크게 개선되었고 예방 수칙을 실천하고 있는 경우의 비율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암은 예방이 가능하다’ 는 인지율은 2007년 53.0%에서 2016년 66.8%로 늘었고,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의 실천을 결정하였거나 이미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경우’인 암예방 실천률도 2007년 39.3%에서 2016년에는 49.9%로 증가했다.

2007년 제정하여 작년 음주 및 예방접종 부분을 개정한 ‘국민암예방수칙’에 대한 인지도와 신체활동과 절주, 식이를 제외한 10대 수칙 항목별 실천률도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예방을 위한 10대 수칙인 ‘국민암예방수칙’ 인지도는 상승하여 2007년 45.6%에서 2016년 68.5%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7년 55.1% 대비 감소하여 2016년 54.0%로 나타났다. 특히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실천율의 절반 수준인 25.7%에 불과하여 실천의지는 높으나 실행과 유지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음주의 경우에도 실천율이 2007년 69.1% 대비 2016년 56.4%까지 감소하여 음주에 대한 예방 수칙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실천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 항목에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분율은 연도별 차이가 있으나 2008년 54.8%에서 2016년 60.1%로 증가하였고, 음식을 짜지 않게 먹는 분율도 2008년 74.1%에서 2016년 78.3%로 증가했다.

반면 채소나 과일을 충분하게 먹는 비율은 2008년 71.6%보다 낮아져 2016년 69.3%로 나타났으며, 탄 음식을 먹지 않는 비율도 2008년 92.4%에서 2016년 87.8%로 낮아져 실천을 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서는 방영주 서울대학교 교수(근정훈장), 백승운 성균관대학교 교수(근정포장) 및 박흥규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근정포장)를 비롯한 총 100명에게 시상이 이뤄진다.

방영주 서울의대 교수는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수행, 수술 후 보조화학요법 연구 등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위암 치료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근정훈장을 수상한다.

간암의 신규 치료법 도입 등 간암 치료와 임상 연구를 위해 노력해온 백승운 성균관의대 교수와, 유방암 치료와 연구, 교육, 유방암 인식개선 및 생존자 관리에 기여한 박흥규 가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각각 근정포장을 수상할 예정이다.

정진엽 장관은 “1995년부터 이루어진 보건의료계 전문가들과 정부의 합심된 노력으로 암 발생률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4년 10만 명당 300명 미만으로 감소한 289.1명을 기록하였고 5년 상대 생존율은 10년 전보다 약 16.4%p 증가한 70.3%에 달하는 등, 암은 이제 퇴치하거나 오랫동안 관리할 질환”이라고 하면서 올해 국가암관리를 위해 예방, 검진, 호스피스 등 네 분야에 대한 정책 강화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 장관은 암 예방을 위해서 신체활동, 절주 등 예방수칙의 준수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암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고, 암검진과 관련 지난해 간암 검진주기 6개월 단축 및 자궁경부암 검진 연령을 20세로 낮춘데 이어 올해는 국립암센터 등 전국 10여개 기관에서 30갑년 이상 고위험 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수행할 방침이다.

올해 8월부터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되면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자가 말기암환자 뿐만 아니라 AIDS,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 등 비암성 질환에 대해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유형도 입원형․가정형․자문형으로 다양화되어, 현재 15% 수준인 호스피스 이용률을 2020년 25%까지 높인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암 정복을 위한 국제 협력 연구도 활성화하여, 2016년 9월 한미일 3국 보건장관회의의 후속조치로서 3국간 암 역학 정보 및 예방, 검진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폐암, 위암, 대장암 환자 총 1만명의 유전체 자료 확보 및 정밀의료를 활용한 항암 임상실험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지난해 발표한 '제3차 국가암관리종합계획'에 기반하여 체계적인 국가암관리 정책을 수행할 예정이며, 암 정복을 위해 한미일 3국간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정밀의료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폐암, 위암, 대장암 등 3대암 1만명분 유전체 자료 확보 및 항암 임상 시험 실시, 암 빅데이터 센터 설치·운영 등 정밀의료 기반을 구축하고 또한 암감시체계 마련 및 암 관련 대국민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와 더불어 암 정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임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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