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통해 보건의료연구의 활성에 보다 기여하고 대국민 서비스 발굴에 모든 역량을 투자 하겠습니다."
14일 열린 출입기자협의회 브리핑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 정승렬 실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에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난해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 57종의 건강관리지표를 제공하고, 공단, 식약처, 기상청, 환경과학원, daum소프트 등 5개 기관의 데이터를 융합해 감염성질환에 대한 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국민건강 알람 서비스 등 국민건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정승렬 실장은 "빅데이터의 적극적인 개방을 추진하는 동시에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 할것"이라고 말했다.
대체코드 등 비식별화 조치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을 강화해 정보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적극적인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공단 빅데이터가 보건의료분야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양한 소규모 코호트를 구축하고, 대국민 서비스화가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관심분야에 연구를 끌어 들여 심층있는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것.
이에 정 실장은 "새로운 정부사업으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결합해 질병 예측을 하는 대국민 서비스 사업을 위한 연구를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공개하기는 이르지만,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수 있도록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빅데이터를 이용해 통계적인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특이적인 이상 반응을 찾아 낼수 있도록 하는 의약품 부작용 감시도 추진 중이다.
심평원 DUR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약품 부작용 관리가 가능한가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 공단 빅데이터의 타당성과 대표성, 신뢰성을 검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화를 위한 검증을 실시해 추후 개인별 알람 서비스로 적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