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노바티스 外 다국적제약사 리베이트 행정조사 실시"
전혜숙 의원, 유사사례 가능성 높아 감사 진행 필요
입력 2016.09.27 15:24 수정 2016.09.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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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리베이트와 관련, 다국적제약사를 대상으로 행정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27일 2016년 국정감사에서 한국노바티스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다국적제약사의 리베이트 실태조사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바티스가 윤리경영에 충실하고 있다고 답변하고 있는데, 노바티스는 쥴릭이라는 도매상을 통해 국내에서 유럽산 의약품을 독점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국가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윤리를 가진 기업이 투명한 윤리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현재 노바티스는 리베이트가 일부 직원들의 일탈이라고 치부하며 회사차원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책임회피성 기업 윤리가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라 본다"며 "노바티스 직원들이 잘못한 일을 노바티스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느냐. 리베이트에 대해 회사가 사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혜숙 의원은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사례는 노바티스에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유사케이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에 국내에서 의약품을 생산하지 않고 수입만 하는 다국적사를 중심으로 감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다국적사에 대한 행정조사를 촉구했다.

정진엽 장관은 "다른 회사들도 노바티스 리베이트 사례와 같은 경우가 있는지 행정조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노바티스 재판이 진행중인데, 필요하다면 추가 행정조사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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