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약과 정밀의료 등 9개 산업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밀의료 기술개발 계획은 10일 개최된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정밀의료가 실현되면,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의약품을 처방받게 되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으며,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하여, 이에 맞는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제약기업은 유전체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신약개발 성공확률을 높이고, 유전질환 등 난치병 치료약 개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
의료기관은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오진율과 불필요한 치료 및 처방을 줄일 수 있고, 환자에게 딱 맞는 치료법·의약품 처방이 가능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음. 또한 다양한 정보를 질병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어 난치병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연구자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다양한 연구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관심 분야의 연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 정밀의료 기술개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밀의료 기술 기반 마련
일반인 최소 10만명의 유전정보, 진료정보, 생활환경·습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축적하는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국제 표준을 도입 또는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가 이뤄진다.
축적된 연구자원을 연계·분석하여 기업체, 병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자원 연계·활용 플랫폼'을 구축(Hub-Spoke 모델)하고, 병원에서 정밀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차세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및 제공
한국인 3대 암(폐암, 위암, 대장암) 1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항암 진단·치료법이 개발될 예정이다.
직장인, 신고령층(Digital Seniors),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성질환 건강관리서비스 프로그램 및 첨단 모바일 기기 개발'이 이뤄지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의사의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지원 시스템'도 개발될 예정이다.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
정밀의료 기술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하는 '정밀의료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아바타 시스템(삼성서울병원, 맞춤 항암치료 시스템) 등 정밀의료 기술이 해외 신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 지원 및 각국의 인허가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판로 개척 지원도 지속된다.
◇정밀의료 인프라 구축
정부는 '정밀의료 특별법'을 제정하여 종합적·체계적 지원체계 마련할 예정이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검사법 건강보험 적용이 2016년말 이뤄질 예정이며, 유전체 의학,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등 정밀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기존 전문가에 대한 재교육 과정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통해, 2025년 기준으로 건강수명 3년 연장 및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의료비 증가율 감소효과가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3대 전이암(폐암, 위암, 대장암) 5년 생존율 6% 증가와 147조원 세계 정밀의료 시장의 7%를 점유, 10.3조원 부가가치 창출 및 약 12만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밀의료는 미래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산업”이므로, “연구·산업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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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신약과 정밀의료 등 9개 산업이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밀의료 기술개발 계획은 10일 개최된 대통령 주재 과학기술 전략회의에서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 진료·임상정보, 생활습관정보 등을 통합 분석하여 환자 특성에 맞는 적합한(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이다.
정밀의료가 실현되면, 환자는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의약품을 처방받게 되어,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으며, 미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하여, 이에 맞는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제약기업은 유전체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신약개발 성공확률을 높이고, 유전질환 등 난치병 치료약 개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
의료기관은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오진율과 불필요한 치료 및 처방을 줄일 수 있고, 환자에게 딱 맞는 치료법·의약품 처방이 가능하여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음. 또한 다양한 정보를 질병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어 난치병을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연구자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다양한 연구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관심 분야의 연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 정밀의료 기술개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밀의료 기술 기반 마련
일반인 최소 10만명의 유전정보, 진료정보, 생활환경·습관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축적하는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도록 국제 표준을 도입 또는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가 이뤄진다.
축적된 연구자원을 연계·분석하여 기업체, 병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자원 연계·활용 플랫폼'을 구축(Hub-Spoke 모델)하고, 병원에서 정밀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차세대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 및 제공
한국인 3대 암(폐암, 위암, 대장암) 1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항암 진단·치료법이 개발될 예정이다.
직장인, 신고령층(Digital Seniors),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성질환 건강관리서비스 프로그램 및 첨단 모바일 기기 개발'이 이뤄지는 것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의사의 진단·치료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치료 지원 시스템'도 개발될 예정이다.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
정밀의료 기술 사업화 전주기 컨설팅을 지원하는 '정밀의료 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아바타 시스템(삼성서울병원, 맞춤 항암치료 시스템) 등 정밀의료 기술이 해외 신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재정·금융 지원 및 각국의 인허가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판로 개척 지원도 지속된다.
◇정밀의료 인프라 구축
정부는 '정밀의료 특별법'을 제정하여 종합적·체계적 지원체계 마련할 예정이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검사법 건강보험 적용이 2016년말 이뤄질 예정이며, 유전체 의학,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등 정밀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기존 전문가에 대한 재교육 과정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통해, 2025년 기준으로 건강수명 3년 연장 및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의료비 증가율 감소효과가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3대 전이암(폐암, 위암, 대장암) 5년 생존율 6% 증가와 147조원 세계 정밀의료 시장의 7%를 점유, 10.3조원 부가가치 창출 및 약 12만명의 고용 유발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밀의료는 미래 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산업”이므로, “연구·산업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