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양기관 수 전년대비 1.95% 증가…약국 0.80%↑
한방병원 증가세 상승, 인구 1만명당 요양기관 수 ‘대구 중구’ 최다
입력 2015.05.12 12:00 수정 2015.05.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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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요양기관 수는 86,629개소로 전년대비 1,658개소(1.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법령으로 관리되고 있는 2014년 말 기준 우리나라 요양기관(병·의원 등) 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2014년도 우리나라 요양기관 현황 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 요양기관 수는 총 86,629개소로 2013년 대비 1,658개소(1.95%↑)가 증가했으며, 전체 요양기관 중 의원급이 67.50%로 비중이 가장 크고, 약국 24.31%(21,058개소), 치과의원 18.67%(16,172개소) 순이다.

요양기관 종류별 현황


한방병원은 2014년 증가율(8.96%↑)이 2013년 증가율(5.47%↑)보다   3.49%p 상승하여 증가세가 확대되는 반면, 요양병원은 2014년 증가율(8.52%↑)이 2013년 증가율(11.70%↑)보다   3.17%p 하락하는 등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은 2013년 20,890개소에서 2014년 21,053개소로 전년대비 0.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요양기관의 49.72%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되어 있으며, 요양기관 수가 가장 많은 서울특별시 강남구(2,761개소)는 가장 적은 경상북도 울릉군(10개소)에 비해 약 276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울릉군에 비해 인구수는 약 56배 더 많으나, 요양기관 수는 약 276배가 더 많음에 따라 인구 대비 요양기관의 분포 불균형이 매우 크다.

요양기관 종별 증감 현황


특히, 11개 요양기관 종류 중 6개 종류(병원, 의원, 치과병원, 치과의원, 한의원, 약국)에서 강남구가 요양기관 수 1위를 차지했으며, 요양병원은 경상남도 김해시(28개소), 한방병원은 광주광역시 북구(24개소)가 각각 최다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보건기관 및 한의원을 제외한 의원 및 치과의원이 없어 의료혜택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만명당 2014년 요양기관 수는 16.88개소이며, 기초자치지역 중 최다는 대구 중구 66.74개소, 최소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8.92개소로 확인됐다.
 
시지역 평균은 15.16개소로, 군지역 17.57개소 및 구지역 18.52개소는 물론, 전체 평균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다지역 대비 최소지역의 편차가 시지역은 12.05개소로, 군지역 16.62개소 및 구지역 57.85개소 보다 오히려 작아 군 및 구지역에서 지역별 불균형이 더욱 뚜렷한 것으로 보였다.  
   
2014년 요양기관 밀도는 0.86으로, 우리나라 면적 1㎢당 요양기관이 0.86개소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지역 중 대구광역시 중구는 1㎢당 요양기관 74.50개소가 분포하고 있어 밀도가 가장 높은 반면, 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 인제군과 경상북도 영양군으로 1㎢당 요양기관 0.03개소가 분포했다.

심평원 박영자 자원기획부장은 “이번에 발표한 요양기관 현황 통계는 지역별 보건의료자원 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시군구 단위의 세분화된 기본통계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 요양기관, 정부 등에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자원 통계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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