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의원 "전략공천 아닌 국민경선" 요구
한나라당 의총 발언…비례대표 강세지역 공천 불가 방침에 ‘발끈’
입력 2012.01.18 06:41 수정 2012.01.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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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비례대표인 원희목 의원이 한나라당 지역구 공천에 대해 전략공천이 아닌 국민의 손에 맡긴 경선을 통한 공천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원희목 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당내 공천 방침에 대한의견을 밝혔다.

원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의 우세 지역이라고 생각했던 경남과 강원도, 분당 선거에서 패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때 한나라당 강세지역으로 불리던 경남과 강원과 분당에서 진 원인을 돌아보면 한나라당 강세지역이라고 해서 모두 다 경선 없이 전략공천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

반면 상대진영은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거르고 경남은 야권단일후보 경선, 강원은 민주당내 경선으로 후보를 뽑아 경쟁력을 가졌다는 것이다.

분당 또한 한나라당은 경선 없이 전략공천을 했으나 출마선언을 차일피일 미루던 손학규씨는 한나라당 후보가 정해진 이후 출마를 확정지어, 한나라당의 전략공천 후보의 경쟁력을 본 후, ‘逆전략공천’을 했다고.

원희목 의원은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략공천을 고집하고 있다”며 “전체 245개 지역구 중 20%인 49개 지역구를 전략공천을 할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즉, 영남권 68개 지역구 중 절반에 해당하는 34개, 수도권에서 강남3구, 양천, 용산, 분당 등 15개 지역구가 전략공천 해당 지역이다.

이는 그동안 원희목 의원이 강남구 출마를 위해 출판 기념회를 여는 등 기반을 다져왔으나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비례대표는 한나라당 강세지역에는 공천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바 있어 이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또 원희목 의원은 “전략공천은 ‘단독공천’을 전제로 한다. 이는 그동안 지역에서 터를 다져온 한나라당 후보들의 불출마를 강요하기 때문에 전략공천은 필연적으로 한나라당 후보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부른다”고 말해 경선을 통한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탈당도 불사할 것이라는 의중을 내비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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