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보, 1/4분기 실적 152.5억 달러 전년대비 24% ↑
노보 노디스크社가 전년대비 24%(크로네貨 기준) 뛰어오른 968억2,300만 크로네(약 152억4,96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성적표를 6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매출성장률은 고정환율(CER)을 기준으로 할 경우 3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노보 노디스크는 아울러 1/4분기에 54%(크로네 기준) 향상된 596억1,800만 크로네(약 93억8,880만 달러‧고정환율 기준 65%)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조정순이익과 조정영업이익은 각각 10%와 15% 줄어든 700억6,300만 크로네(약 110억 8,375만 달러) 및 328억5,800만 크로네(약 51억7,51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노보 노디스크 측은 202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고정환율을 기준으로 4~12%의 매출감소, 같은 비율이 조정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4~12% 감소는 지난 2월 초 제시되었던 5~13% 감소 전망과 비교하면 하향폭이 줄어든 수치이다.이처럼 매출과 조정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이유로 노보 노디스크 측은 미국의 ‘340B 약가 프로그램’의 영향을 언급했다.‘340B 약가 프로그램’이란 저소득층과 건강보험 미가입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을 외래방문했을 때 약가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토록 의무화한 프로그램을 말한다.마이크 두스트다르 회장은 “노보 노디스크가 2026년에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견인에 힘입어 강력하게 출발한(strong start)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가장 효과적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정제인 ‘위고비’ 정제가 지난 1월 발매된 이래 1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 의해 사용되면서 발빠르게 정착한 것이 주효한 결과”라고 말했다.‘위고비’ 정제의 강력한 실적 뿐 아니라 국제 사업부문도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2026 회계연도 전체 경영전망에서 조정 매출액과 조정 영업이익을 상향조정할 수 있었다고 두스트다르 회장은 덧붙였다.1/4분기 매출현황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미국시장에서 621억4,500만 크로네(약 97억8,600만 달러)로 40%,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346억7,800만 크로네(약 54억6,078만 달러)로 3% 늘어난 실적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글로벌 마켓 가운데 EUCAN(유럽+캐나다) 시장에서는 179억1,800만 크로네(약 28억2,320만 달러)로 21% 늘어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시장에서도 51억2,500만 크로네(약 8억750만 달러)로 12% 오름세를 내보였다.하지만 이머징 마켓에서는 68억6,100만 크로네(약 10억8,100만 달러)로 22%, 중국시장에서도 47억7,400만 크로네(약 7억5,220만 달러)로 15%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치료제 부문별로 1/4분기 실적을 구분해 보면 비만‧당뇨병 치료제 부문이 658억4,800만 크로네(약 103억7,086만 달러)로 10% 줄어들었음이 눈에 띄었다.이 중 GLP-1 제제들은 327억3,100만 크로네(약 51억5,568만 달러)로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고, 인슐린 제제들은 116억4,500만 크로네(약 18억3,428만 달러)로 22%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전체 당뇨병 치료제들이 449억3,600만 크로네(약 70억7,946만 달러)로 1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고, 희귀질환 치료제 부문의 경우 42억1,500만 크로네(약 6억6,405만 달러)로 9% 하향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개별제품별로 1/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 2.0mg 주 1회 피하주사제)이 278억2,500만 크로네(약 43억8,422만 달러)로 15% 감소했고, 또 다른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는 3억3,400만 크로네(약 5,262만 달러)로 71% 급감해 동반 하향곡선을 그렸다.같은 세마글루타이드 제제이면서 피하주사제인 ‘오젬픽’과 달리 경구용 정제인 ‘리벨서스’(세마글루타이드)는 45억7,200만 크로네(약 7억2,040만 달러)로 20% 주저 앉았다.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의 경우 182억3,500만 크로네(약 28억7,336만 달러)로 5% 향상된 실적을 내보였고, 아직 발매 초기인 ‘위고비’ 정제는 22억5,600만 크로네(약 3억5,55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반면 스테디셀러 비만 치료제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 3mg)는 4억2,100만 크로네(약 6,633만 달러)에 머물면서 60% 급감하는 부진을 감추지 못했다.비만 치료제 전체적으로 보면 209억1,200만 크로네(약 32억9,497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14%(고정환율 기준 22%)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장기지속형 인슐린 제제들이 42억3,200만 크로네(약 6억6,681만 달러)로 21%, 속효성 인슐린 제제들이 39억5,500만 크로네(약 6억2,317만 달러)로 22% 줄어든 실적을 내보였다.프리믹스 인슐린 제제들이 23억9,500만 크로네(약 3억7,736만 달러)로 15% 뒷걸음쳤고, 휴먼 인슐린 제제들은 10억6,300만 크로네(약 1억6,750만 달러)로 39% 급감했다.희귀 혈액장애 치료제들이 26억3,300만 크로네(약 4억1,486만 달러)로 10% 하락한 실적을 보였고, 희귀 내분비계 장애 치료제들은 11억4,700만 크로네(약 1억8,072만 달러)로 13% 줄어든 실적을 나타냈다.
이덕규
2026.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