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코로나19로 의료체계 변화…비대면 진료, 日 평균 5,166건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나라 비대면 진료건수가 하루 평균 5,000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매일 5,166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졌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 24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총 1만 3,252개소 의료기관에서 352만3,451건, 437억6,344만원 비대면 상담·처방이 이뤄졌다.
진찰료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의료기관 종별로는 의원급이 77.0%인 337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종합병원은 9.3%인 40억8,040만원, 상급종합병원은 8.7%인 37억9,200만원, 병원급은 5.0%인 21억7,800만원 순이었다.
비대면 진찰료 중 재진 비중은 86.6%인 378억8,458만원을 차지했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초진은 90.2%였으나 재진은 75%로 다소 감소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초진에 비해 재진 비중이 4배, 종합병원과 병원은 초진에 비해 재진 비중이 2배 많았다.
진료과목별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청구액 기준 내과가 가장 많았고(46.9%), 일반의(21.2%), 소아청소년과(8.1%), 가정의학과(6.5%), 한방(4.2%)이 뒤를 이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내과가 가장 많았고(42.9%), 그 다음으로 신경과(10.5%), 정신건강의학과(7.7%), 산부인과(7.1%), 소아청소년과(6.8%) 순이었다.
환자 연령별로 60대 진료건수가 20.0%인 70만1,45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 68만1,548건(19.4%), 70대 49만8,360건(14.3%), 80세이상 46만3,178건(13.3%) 순이었다.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환자였다.
한편 전체 진료건수 352만3,451건 중 여자는 57.2%인 201만4,307건을 차지했고, 질병별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기관지염, 위-식도 역류병 순으로 많았다.
신현영 의원은 “지난 코로나19 2년간 국내 비대면 이용현황을 분석·평가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의료체계 및 의료이용 지도를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반복되는 감염병 상황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대면 및 비대면 의료체계를 접목함고 동시에 향후 일차의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체계를 구체화하는데에 있어 적정한 진료제공 및 안정성 확보의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