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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쌀(米)시장 연평균 4.97% 성장 뜸 들이기
국제 쌀(未)시장이 지난해 2,35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 쌀시장은 2021~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4.97%의 준수한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7년이면 3,156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22일 공개한 “쌀시장, 시장규모, 2022~2027년 글로벌 마켓 전망, 업계 트렌드, 마켓셰어, 성장, 통찰, ‘코로나19’의 영향 및 기업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쌀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주식으로 섭취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7억톤을 상회하는 분량이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쌀은 생산국가에서 소비되고 있지만, 글로벌 마켓에서 쌀 교역량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쌀은 파키스탄에서부터 일본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집중적으로 재배되어 소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오늘날 아시아 지역은 몽골과 중앙아시아를 제외하면 “쌀을 재배하는 아시아”(Rice-producing Asia)로 불리고 있다.
쌀이 각국 정부의 통제와 간섭에 취약해 전략물자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할 만한 부분이다.
농업 이외의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대신하는 물자(vital wage commodity)이자 현금작물(cash cro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보고서는 개발도상국 정부와 기타 관련기관드르이 지원, 기술적인 진보,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걸프 지역 국가들의 품질높은 쌀 수요 확대 등을 국제 쌀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들로 열거했다.
보고서를 보면 쌀은 옥수수, 밀과 달리 대부분이 재배지역에서 소비되고, 해외시장 수출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작물이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세계시장에서 쌀 교역량이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촉각을 곤두세웠다.
쌀 수출국가들의 숫자는 제한적인 반면 쌀 수입국은 많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생산량 확대와 가격차이 등에 주목한 다수의 국가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톱 3’ 쌀 재배국가들로 중국, 인도 및 방글라데시를 꼽았다.
쌀 수출국가들로는 인도,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미국, 중국, 미얀마, 캄보디아, 우루과이 및 파라과이 등을 열거했다.
이 중에서도 시장 근접성과 경쟁력, 낮은 세금 등을 근거로 인도, 태국 및 베트남이 국제 쌀시장에서 선도적인 수출국가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주요한 쌀 수입국가들로 보고서는 EU 27개 회원국, 중국, 필리핀, 나이지리아, 코트디브와르,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UAE), 이란, 이라크 및 세네갈 등을 꼽았다.
이 중 필리핀은 이 나라 농무부가 ‘쌀 경쟁력 향상 기금’을 사용해 종자 품질개선, 기계화, 영농자금 대출 및 상환시한 연장 등을 통해 생산을 장려하는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면서 쌀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에서 벗어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와 관련, 보고서는 최근 미국 아아칸소대학 농과대학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지난 2020년 2/4분기에 국제 쌀시장에서 가격급등을 불러왔고, 쌀 비축량 확대와 당해년도의 기록적인 쌀 수확량에도 불구하고 이후로 쌀 시세가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최근들어 수요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상승기조를 유지했던 쌀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국제 쌀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안정세를 내보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일말의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덕규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