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훈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사실상의 지역구인 제주에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 참여했다.
좌석훈 후보는 지난 14일 제주도약사회에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좌 후보는 "그간 제주도약사회장으로서 업무수행과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많은 수고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제주도 약사회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회원의 협조와 참여로 16개 시·도 약사회 가운데 앞장서 전국 최초로 공공심야약국을 실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따른 조례 제정과 지역 보건의료계획에 포함시켜 지속가능한 제도로 만들었으며, 경기도 공공심야약국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회원의 참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09년부터 실시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과 유소아를 대상으로 한 교육, 약사체험교육장 설치, 찾아가는 약사서비스인 방문약사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좌 후보는 그간 대한약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앞으로 낡은 약사회를 바꾸고 즐거운 樂사, 즐거운 樂국, 즐거운 樂사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원과의 토론에서는 현재 지역 대부분의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PM2000의 사용중지 가능성에 대한 걱정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시·도 약사회장 협의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진행한 경과를 밝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장·단기 계획을 회원에게 전달했다.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의 사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좌 후보는 후보로서 느낀 부분과 현재의 대한약사회 선거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토론회를 마치는 자리에서 좌석훈 후보는 구태와 관행, 나태와 악습을 끊고 새로운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