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 1,200명이 약제 서비스 발전을 위해 자리를 함께 하고,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28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5년 병원약사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병원약사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병원약사대회에서 이광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장으로 활동해 온) 지난 2년과 올해 회장을 연임하면서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을 가장 중심에 두고 열린 회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대외적으로도 관련 단체나 약학대학, 약학대학 학생들과도 보다 더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안 가운데 약제수가 개선 측면에서 항암주사제를 비롯한 주사제와 무균조제료 수가 개선 등 성과가 있었다"며 "또, 병원약사 정원 기준 개정안을 준비해 본격적인 개정 작업을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6년제 약사 배출에 따라 약제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더 향상 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 약사를 비롯해 병원약사들이 개선된 여건과 환경 속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통해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을 정립하지 않고서는 10년후 우리의 운신 폭은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원약사회 회원이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로 많이 참여해 선구자로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약사회 대의원 수를 신고회원 200명 당 1명으로 할 수 있도록, 총회 안건으로 반영해 정관 신설을 안건으로 상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식행사 직후에는 병원약사대상을 수상한 은종영 수석 부회장 등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김의정 원자력병원 약제과장과 강진숙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장, 김애리 건국대병원 약제부 팀장 등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혜경 인하대병원 약제팀장과 신승우 강릉아산병원 약제팀장은 식약처장 표창을 받았다.
병원약사대회에는 정청래·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롯해 정영기 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 과장, 김성진 식약처 마약정책과장, 조찬휘 대한약사회 회장, 전혜숙 전 국회의원, 손의동 대한약학회 회장, 이범진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전영구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