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혼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약회사 브랜드를 쓰지 못하도록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제품 포장에 제약업체 브랜드와 제조업소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국민신문고에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하는 '제약'이나 '약품' 등 제약회사 브랜드와 제조업소 명칭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등장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은 법으로 정한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을 제품 포장에 표시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제품 브랜드나 제조업 표시란을 보면 제약업체 이름 등이 표시돼 있어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문구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제약업체 브랜드나 업소명칭 사용을 중단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게 민원인의 제안이다.
제약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하는 제약회사 브랜드와 제조업소 명칭을 쓸 수 없도록 하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혼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제안자의 설명이다.
제안자는 '건강기능식품에 쓰이는 제약회사 브랜드와 제조업소 명칭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비자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구분해 올바른 섭취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