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회장 전인구)가 지난 20일 '복제ㆍ짝퉁' 이라는 부정적인 표현대신 '제네릭의약품'을 공용어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복제약'이라는 용어가 국민들에게 값싼 저질의약품이라는 오해를 불러온다는 데서 비롯됐으며, 약학회는 '제네릭 의약품은 '짝퉁'이 아니라 원개발사 의약품과 같은 가치를 지니는 당당한 의약품이다'라는 글을 공개하고 각 언론사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범진 총무위원장은 "짝퉁이란 불법적으로 그리고 음성적으로 제조, 판매, 유통되고 있는 상품을 말한다"며 "반품, 환불이 안되고 책임자도 없는 짝퉁과 제네릭 의약품은 전혀 사정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모든 의약품은 처음 개발한 회사의 제품이든, 식약청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 품질에 대한 검증을 받은 제품이다. 때문에 '특허보호를 받지 않는 의약품'을 통칭하는 '제네릭(Generic)'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어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이 브랜드 의약품보다 싼 것은 브랜드 의약품에 사용되는 각종 개발비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약학회는 "결코 의약품 자체의 품질이 낮은 것이 아니라 개발비용(신약개발시 비임상, 임상시험 등 개발비용 및 재투자 비용 등)의 유무에 따른 것으로, 제네릭 의약품은 브랜드 의약품의 독점과 가격인상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 <제네릭 의약품의 올바른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