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신약개발센터에 필요한 기금에 대한 업계 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대 약학대학(학장 서영거)에 따르면 신약개발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자금 200억원을 업체(50%), 서울대 및 국가지원(40%), 동문회(10%)를 통해 모금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전체 기금의 60%, 이듬해인 2009년에 나머지 40%를 모금할 계획이다. 또 건축기금 기부 산업체에는 10~20년간 연구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신약개발센터는 제약회사/바이오 벤처기업과 서울대 약대와의 산학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건립되며, △제약회사/바이오 벤처기업의 유ㆍ무상 임대 공간 △서울대 약대 교수의 연구공간 △정년퇴임 석좌교수(기업기부금 확보 교수)의 연구공간 △최첨단 동물실험실 및 고가 기자재 운용 공간 △각종 연구 센터 공간(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 등으로 사용된다.
센터는 총 3,000평 규모의 쌍둥이 빌딩(6층 규모)으로 제약회사/바이오벤처기업 입주, 정년퇴임교수 연구공간인 '산학협력동'과 약대 연구공간인 '신약개발동'으로 건립된다.
센터의 위치는 현 약대 건물인 21동 화학관련 약학동을 중심으로 옆 건물인 20동 천연관련 약학동과 산학협력동과 신약개발동을 서로 연결,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신약개발센터 건립과 입주에 대해 업계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벤처 및 중소제약업체 10여곳에서 건립금을 기부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거나 입주관련 문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영거 서울대 약대 학장은 "실질적으로 산학연 정보를 교류할 장이 부족한 만큼, 한 건물내에서 자문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오는 것 같다"며 "필요한 기금이 마련되면 착공에 들어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서울대와 국가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