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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중장년 성형, 수술 전 체크해야 할 것은?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입력 2012-08-29 1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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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평균연령이 높아지며 중장년층의 주름제거 성형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 중 하나는 눈꺼풀 처짐 같은 기능적인 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처지면 속눈썹이 눈을 찌르고 눈가가 짓무르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시야가 가려져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눈을 치켜 뜨는 습관 때문에 이마 주름도 점점 깊어진다. 이처럼 눈꺼풀 처짐을 개선하는 수술에는 상안검 수술, 눈썹거상술, 이마거상술 등이 있다.

상안검 수술은 눈꺼풀 부위의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며 눈썹거상술은 눈썹 부위 피부를 위로 당긴 후 남는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이다. 이마거상술은 헤어라인 부위를 절개한 후 이마 전체를 당겨 올리는 수술로 눈꺼풀은 물론 이마주름까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바지가 흘러내리는 것과 비교를 한다면, 상안검은 바지 밑단을 잘라내는 것이고, 눈썹거상술은 무릎 부위를 당겨 올리는 것이며, 이마거상술은 허리부위를 당겨 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눈꺼풀이나 이마부위 처짐의 정도, 혹은 피부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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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눈 밑에 불룩 튀어나온 지방과 주름을 없애주는 하안검 성형(눈밑지방 재배치), 피부를 당겨 주름을 없애주는 안면거상술 같은 적극적인 수술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다.

간혹 나이가 너무 많아 수술이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된다. 수술 계획만 잘 세운다면 큰 부담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다만,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성형을 할 때는 절대 서두르면 안 된다.

특히 자녀 결혼 같은 행사나 명절, 혹은 어버이날 등을 앞두고 서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많으면 대개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 이때 복용중인 약이나 건강상태를 충분히 체크한 후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호르몬제나 아스피린 같은 약을 복용하는 경우 수술 시 지혈이 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 이 같은 약은 수술 전 일주일 전부터 끊어야 한다. 이외에도 평소 복용하는 약을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사전에 반드시 문의해야 한다.

또한 별다른 질환이 없더라도 수술 전 기본적인 내과 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소 혈압이 높은 편이 아니더라도 수술 당일이 되면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내과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혈압약을 복용하는 등 수술이나 마취에 견딜 수 있는 몸 상태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성형 후 회복기간이 젊은 사람보다 길 수 있다. 노화로 인해 피부가 얇고 혈관이 약하기 때문. 멍이 잘 들고 부기도 오랫동안 빠지지 않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3~6개월 정도가 지나면 수술 직후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거의 사라진다. 수술 종류나 피부상태에 따라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또한 수술을 했다고 해서 노화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한번 수술로 효과가 평생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노화는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후 음식 섭취, 적당한 운동, 자외선차단제, 금연, 금주 등 노화를 예방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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