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석] 스트레스 극복 10계명을 생활화하자
지난 추석을 전후해 명절증후군이라는 단어가 주위에 오르내렸다. 예전 명절증후군은 제사상차리기, 집안식구 음식준비, 시댁과 친정 등 주로 여성과 주부를 대상으로 했으나. 요즘은 남성과 남편들이 더 심각한 명절증후군을 겪는다는 발표자료가 나와 주목을 끌었다.
여성들은 명절 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시댁 식구 등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33.4%), '명절 노동에 대한 스트레스'(29.8%), '부담스러운 경제적 지출로 인한 스트레스'(26.9%) 등을 들었다.
그러나 남자들이 느끼는 명절증후군은 아내 눈치보기와 집안일하기와 장시간 운전하기, 명절비용 마련 등이 주를 이뤘다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 명절스트레스의 주 대상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한것도 그러하고 스트레스 이유도 예전 여성들이 느꼈던 상위원인이 고스란히 남자들에 전이 된 것도 그러하다. '약한이여 그대 이름은 여자'가 이제는 아닌듯 싶다.
스트레스라는 것이 비단 명절에만 찿아 오는 것은 아니다. 최근 발표된 한국인 사망원인 상위랭크 질병들도 결국은 스트레스로 인한 1차적 요인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왔다.
연초에 대한스트레스협회(회장 김동구)는 스트레스 탈출 10계명을 발표한바 있다.
이때 제시된 내용들을 살펴보면 자신의 문제를 주변의 친구에게 털어놓는 습관을 갖자, 한번에 한가지 일만 하자, 세상에 전능한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노력을 하자, 남을 비판하지 말자 는 것이 앞선 다섯가지 계명이다.
나머지 뒤쪽 다섯가지는 골치가 아픈 문제는 나중으로 잠시 미루자, 한번쯤은 양보를 하자,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술과 담배를 끊자, 요가 명상 등 긴장을 이완시킬수 있는 방법을 배워두자 등이다.
일반시민들이 실천하기에 별 어려운 내용들은 아닌 듯 싶다. 스트레스탈출 10계명 생활화에 동참하는 실천력을 발휘해 보자.
이종운
2008-09-24 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