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시장 2012년 238억$로 확대
인플루엔자·암·AIDS 성인용 백신 성장 기대
입력 2007.02.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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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백신시장의 볼륨이 올해 100억 달러 고지를 돌파한 뒤 오는 2012년에 이르면 238억 달러 상당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장조사기관 칼로라마 인포메이션社(Kalorama Information)는 지난 9일 공개한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특히 보고서는 지금까지 소아용 백신이 주도해 왔던 이 시장에서 앞으로는 성인용 백신이 전체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루엔자, 간염, 암, AIDS 등을 겨냥한 백신들이 속속 개발되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따라 보고서는 지난 2005년 37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성인용 백신시장이 2012년에 이르면 75억 달러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성인과 소아를 동시에 겨냥한 백신제품들의 시장이 2012년 150억 달러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중에서도 항암백신의 경우 현재는 1억3,500만 달러대에 머물러 있지만, 2012년에 이르면 8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볼륨이 팽창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머크&컴퍼니社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이 시장개척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데다 가까운 장래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서바릭스'가 가세할 것이라는 점이 그 같은 예측의 한 근거.

  보고서 작성을 총괄했던 브루스 칼슨 애널리스트는 "이밖에도 대장암 예방백신 시장을 나홀로 개척할 인트라셀社(Intracel)의 '온코박스'(OncoVAX)가 2012년에 12억 달러대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셀 제네시스社(Cell Genesys)의 전립선암 예방백신 '지박스'(Gvax)와 덴드레온社(Dendreon)의 '프로벤지'(Provenge)가 2012년 32억 달러 시장볼륨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머크 KGaA社의 폐암 백신 '스티뮤박스'(Stimuvax)도 2012년 7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칼슨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성인용 백신시장에서 앞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분야는 인플루엔자 백신이 될 것이라고 칼슨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사노피-아벤티스社와 노바티스社 등의 주도로 연평균 13.2%의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2년이면 40억 달러 규모로 팽창할 수 있으리라는 것.

  간염백신의 경우 연평균 8~9%의 성장률로 2012년 15억 달러 안팎의 볼륨을 형성하는 등 두 번째 고속성장 품목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칼슨 애널리스트는 이 시장을 주도할 품목으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엔저릭스-B'(Engerix-B)를 꼽았다.

  한편 영국 런던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디시전 리소시스社(Decision Resources)의 아론 울시 애널리스트도 "인플루엔자, AIDS, 암 등을 겨냥한 백신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분야의 경우 'H5N1' 균주를 겨냥한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이 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시 애널리스트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노바티스社, 박스터社(Baxter) 등이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 기존의 3가(價) 백신을 넘어서 5~6가지 변종균주를 동시에 타깃삼아 작용하는 다가(多價) 백신의 개발 열기가 가열되고 있는데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울시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간염백신과 관련해서는 다이나박스社(Dynavax)의 B형 간염백신을 기대주로 손꼽았다.

  그러나 AIDS 예방백신 분야와 관련해서는 가까운 미래에 획기적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도 제시됐다.

  디시전 리소시스社의 실비아 이쉬 애널리스트는 "AIDS 바이러스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아직도 미흡한 만큼 성공적인 백신이 개발되어 나올 수 있으려면 앞으로도 1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는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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