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효과 빠른 '먹는 백신시대' 개막
태평양제약·KIST 공동으로 '뮤코백스'개발
태평양제약(사장·정난영)이 세계최초로 KIST 의과학연구센타와 공동으로 주사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먹는 폐렴백신(상품명·뮤코백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
태평양제약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의과학연구센타 정서영박사팀과 KIST-2000 연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94년 4월부터 5년여 동안 총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여 예방주사 대신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폐렴백신 및 전달체의 개발에 성공.
지금까지 기존의 주사용 백신이 경구용으로 개발되지 못한 주이유는 백신을 먹으면 대부분 위에서 소화되거나 효과가 미약했기 때문.
그러나 이번에 동사가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기술은 백신에 보호막을 입혀 소화효소나 강한 위산에 파괴되지 않으면서 표적지향성 개념이 도입된 유도장치를 이용, 완전한 형태의 백신을 항원포착세포에 정확히 도달하게 만들어 백신의 효과를 기존의 주사제보다 월등히 높인 신기술이다.
동사는 이번 신기술개발과 관련, 먹는 백신 시대의 개막을 통해 주사의 공포가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먹는 백신기술은 현재 국내 및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폐렴균에 대해 탁월한 방어 면역기능을 세계최초로 입증해 감염과 면역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지인 'Infection and Immunity'지 7월호에 관련내용이 게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평양제약은 KIST와 공동으로 '뮤코백스'라는 상품명으로 세계 유명 백신제조회사들과 관련 다국적 기업들에게 미국의 제약전문 중개사를 통해 임상실험 및 라이센싱 계약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 경우 약 3억 달러 이상의 기술료 및 로얄티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뮤코백스는 폐렴뿐 아니라 소아의 중이염, 뇌수막염 예방 및 인플루엔자, 이질, 결핵, 디프테리아 등 점막을 통하여 감염되는 모든 종류의 균 및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응용분야의 확대가 가능하며 이 전달체를 이용하여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나 당뇨병등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