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는 이제 단기적인 증상 완화를 넘어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치료 반응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목표 기반의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다.
엡글리스는 아토피피부염 병태생리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면서 IL-4 신호는 보존하도록 설계된 기전을 바탕으로, 장기 질환 조절과 유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엡글리스는 202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및 12세 이상의 청소년(체중 40kg 이상)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주요 3상 임상시험에서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16주 후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4주 1회 유지요법이 가능하다.
이후 엡글리스는 2025년 7월부터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 및 체중 40kg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기존 치료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급여가 적용되며,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생물학적 제제 선택지를 넓혔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증가…장기 조절 중요성 확대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9년 94만9,990명에서 2025년 99만 8,540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세 이상 성인 환자는 약 27% 증가했다. 그 가운데 중등도-중증 환자 비율은 2009년 27%에서 2019년 39%까지 확대됐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병변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가려움증은 수면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 증상으로, 질환이 장기간 지속될수록 환자의 치료 부담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피부 병변과 함께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환자 수 증가와 질환 중증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제 치료 현장에서는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재발 및 악화로 인한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IL-13 선택 억제 기전… 가려움증·피부 병변 개선의 핵심 경로 표적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IL-13이 주목되는 이유는 피부 장벽 손상과 염증, 가려움증 등 주요 증상에 폭넓게 관여하는 핵심 사이토카인이기 때문이다. 엡글리스는 이 IL-1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생물학적 제제로,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염증 경로를 표적한다.
엡글리스의 기전적 차별점은 IL-13 신호 전달을 차단하면서도 IL-4 신호 전달은 억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제2형 염증 반응에서 IL-13이 관여하는 경로를 선택적으로 겨냥하면서, IL-4 경로는 보존함으로써 전신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는 질환의 병태생리에서 중요한 특정 사이토카인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선택적 억제 기전은 주요 증상 개선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함께 고려해야하는 장기 치료 전략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

치료 16주차 EASI-75 최대 58.8%…가려움증 완화 확인
엡글리스의 피부 병변 개선 효과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단독요법 연구 ADvocate-1, ADvocate-2에서 확인됐다. 치료 16주차 기준 엡글리스 투여군의 EASI-75 달성률은 ADvocate-1에서 58.8%, ADvocate-2에서 52.1%로, 위약군 16.2%, 18.1% 대비 높았다. 보다 높은 수준의 피부 병변 개선을 의미하는 EASI-90 달성률도 각각 38.3%, 30.7%로 나타나 위약군 9.0%, 9.5%를 상회했다.
이후 16주차에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4주 1회 유지요법을 시행한 결과, 52주차 EASI 75 도달률은 81.7%, EASI 90 도달률은 66.4%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치료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1년까지 피부 병변 개선 효과가 유지됐을 뿐 아니라, 일부 환자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피부 개선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피부가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상태를 의미하는 IGA 0/1 달성률에서도 위약 대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 엡글리스 투여군의 16주차 IGA 0/1 달성률은 ADvocate-1에서 43.1%, ADvocate-2에서 33.2%였으며, 위약군은 각각 12.7%, 10.8%였다. 환자 체감도가 큰 가려움증 지표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는데, 가려움증의 유의한 완화(Pruritus NRS)를 보인 환자 비율은 엡글리스 투여군에서 각각 45.9%, 39.8%로 위약군 13.0%, 11.5% 대비 높았다.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요법을 평가한 ADhere 연구에서도 16주차 피부 병변 및 가려움증 지표 개선이 확인됐다. 엡글리스 병용군은 EASI-75 69.5%, EASI-90 41.2%, IGA 0/1 41.2%를 달성했으며, 가려움증 NRS 4점 이상 개선 비율은 50.6%로 나타났다. 이는 단독요법뿐 아니라 국소치료제 병용 환경에서도 주요 임상 지표 개선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4주 1회 유지요법…장기 치료서 투여 편의성 높여
엡글리스는 16주차에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4주 1회 유지요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중증 환자에서 반복적인 자가 주사 부담을 줄이고, 치료 지속 과정에서도 투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유지요법 기준으로 환자가 연간 투여해야 하는 펜 수를 비교하면, 엡글리스는 4주 1회 투여 시 연 13회 수준이다. 반면, 2주 1회 투여가 필요한 치료제는 연 26회 투여가 필요하며, 투여 용량 및 간격 등에 따라 연간 투여 부담은 달라질 수 있다.
52주차까지 치료 반응 유지…104주차에서도 EASI-75 유지율 95% 이상
ADvocate-1, ADvocate-2에서 16주차에 엡글리스에 반응한 환자 중 4주 1회 유지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52주차에도 치료 반응을 유지했다. 52주차 기준 4주 1회 유지요법군의 IGA 0/1 달성률은 76.9%, EASI-75 달성률은 81.7%, EASI-90 달성률은 66.4%였다. 가려움증의 유의한 완화(Pruritus NRS, 4점 이상 개선) 비율도 84.7%로 나타나, 16주차에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1년(52주)까지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장기 연장 연구인 ADjoin에서도 치료 반응 유지 데이터가 확인됐다. 엡글리스 투여 환자는 104주차까지 EASI-75 유지율 95% 이상을 보였으며, EASI-90 달성률은 약 82%로 나타났다. 이는 52주 유지요법 이후에도 장기 추적 기간 동안 피부 병변 개선 효과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기 추적 기간 동안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임상시험에서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결막염, 주사 부위 반응, 알레르기 결막염, 안구 건조 등이었으며,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증으로 보고됐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 환경은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 선택 시점에서부터 단기 증상 개선뿐 아니라 장기 질환 조절, 유지요법의 편의성, 치료 반응 지속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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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는 이제 단기적인 증상 완화를 넘어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치료 반응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목표 기반의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다.
엡글리스는 아토피피부염 병태생리에 핵심적으로 관여하는 IL-13을 선택적으로 차단하면서 IL-4 신호는 보존하도록 설계된 기전을 바탕으로, 장기 질환 조절과 유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엡글리스는 202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및 12세 이상의 청소년(체중 40kg 이상)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주요 3상 임상시험에서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16주 후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4주 1회 유지요법이 가능하다.
이후 엡글리스는 2025년 7월부터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 및 체중 40kg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기존 치료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급여가 적용되며,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생물학적 제제 선택지를 넓혔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증가…장기 조절 중요성 확대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 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2019년 94만9,990명에서 2025년 99만 8,540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20세 이상 성인 환자는 약 27% 증가했다. 그 가운데 중등도-중증 환자 비율은 2009년 27%에서 2019년 39%까지 확대됐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은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재발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병변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가려움증은 수면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 증상으로, 질환이 장기간 지속될수록 환자의 치료 부담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피부 병변과 함께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환자 수 증가와 질환 중증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제 치료 현장에서는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재발 및 악화로 인한 환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료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IL-13 선택 억제 기전… 가려움증·피부 병변 개선의 핵심 경로 표적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IL-13이 주목되는 이유는 피부 장벽 손상과 염증, 가려움증 등 주요 증상에 폭넓게 관여하는 핵심 사이토카인이기 때문이다. 엡글리스는 이 IL-1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설계된 생물학적 제제로,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염증 경로를 표적한다.
엡글리스의 기전적 차별점은 IL-13 신호 전달을 차단하면서도 IL-4 신호 전달은 억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제2형 염증 반응에서 IL-13이 관여하는 경로를 선택적으로 겨냥하면서, IL-4 경로는 보존함으로써 전신적인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는 질환의 병태생리에서 중요한 특정 사이토카인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선택적 억제 기전은 주요 증상 개선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함께 고려해야하는 장기 치료 전략에서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다.

치료 16주차 EASI-75 최대 58.8%…가려움증 완화 확인
엡글리스의 피부 병변 개선 효과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단독요법 연구 ADvocate-1, ADvocate-2에서 확인됐다. 치료 16주차 기준 엡글리스 투여군의 EASI-75 달성률은 ADvocate-1에서 58.8%, ADvocate-2에서 52.1%로, 위약군 16.2%, 18.1% 대비 높았다. 보다 높은 수준의 피부 병변 개선을 의미하는 EASI-90 달성률도 각각 38.3%, 30.7%로 나타나 위약군 9.0%, 9.5%를 상회했다.
이후 16주차에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4주 1회 유지요법을 시행한 결과, 52주차 EASI 75 도달률은 81.7%, EASI 90 도달률은 66.4%로 나타났다. 이는 초기 치료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1년까지 피부 병변 개선 효과가 유지됐을 뿐 아니라, 일부 환자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피부 개선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피부가 깨끗하거나 거의 깨끗한 상태를 의미하는 IGA 0/1 달성률에서도 위약 대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됐다. 엡글리스 투여군의 16주차 IGA 0/1 달성률은 ADvocate-1에서 43.1%, ADvocate-2에서 33.2%였으며, 위약군은 각각 12.7%, 10.8%였다. 환자 체감도가 큰 가려움증 지표에서도 개선이 나타났는데, 가려움증의 유의한 완화(Pruritus NRS)를 보인 환자 비율은 엡글리스 투여군에서 각각 45.9%, 39.8%로 위약군 13.0%, 11.5% 대비 높았다.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병용요법을 평가한 ADhere 연구에서도 16주차 피부 병변 및 가려움증 지표 개선이 확인됐다. 엡글리스 병용군은 EASI-75 69.5%, EASI-90 41.2%, IGA 0/1 41.2%를 달성했으며, 가려움증 NRS 4점 이상 개선 비율은 50.6%로 나타났다. 이는 단독요법뿐 아니라 국소치료제 병용 환경에서도 주요 임상 지표 개선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4주 1회 유지요법…장기 치료서 투여 편의성 높여
엡글리스는 16주차에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4주 1회 유지요법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중증 환자에서 반복적인 자가 주사 부담을 줄이고, 치료 지속 과정에서도 투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유지요법 기준으로 환자가 연간 투여해야 하는 펜 수를 비교하면, 엡글리스는 4주 1회 투여 시 연 13회 수준이다. 반면, 2주 1회 투여가 필요한 치료제는 연 26회 투여가 필요하며, 투여 용량 및 간격 등에 따라 연간 투여 부담은 달라질 수 있다.
52주차까지 치료 반응 유지…104주차에서도 EASI-75 유지율 95% 이상
ADvocate-1, ADvocate-2에서 16주차에 엡글리스에 반응한 환자 중 4주 1회 유지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52주차에도 치료 반응을 유지했다. 52주차 기준 4주 1회 유지요법군의 IGA 0/1 달성률은 76.9%, EASI-75 달성률은 81.7%, EASI-90 달성률은 66.4%였다. 가려움증의 유의한 완화(Pruritus NRS, 4점 이상 개선) 비율도 84.7%로 나타나, 16주차에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피부 병변과 가려움증 개선 효과가 1년(52주)까지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장기 연장 연구인 ADjoin에서도 치료 반응 유지 데이터가 확인됐다. 엡글리스 투여 환자는 104주차까지 EASI-75 유지율 95% 이상을 보였으며, EASI-90 달성률은 약 82%로 나타났다. 이는 52주 유지요법 이후에도 장기 추적 기간 동안 피부 병변 개선 효과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장기 추적 기간 동안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임상시험에서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결막염, 주사 부위 반응, 알레르기 결막염, 안구 건조 등이었으며,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증으로 보고됐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 환경은 생물학적 제제와 JAK 억제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의 등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 선택 시점에서부터 단기 증상 개선뿐 아니라 장기 질환 조절, 유지요법의 편의성, 치료 반응 지속 가능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