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바이오텍, H9N2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체 치료제 효능 확인
Anti-H9 ScFv 경구투여 시 혈중 항체 최대 40% 증가…백신 한계 보완
입력 2026.01.16 09:02 수정 2026.01.16 09:04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면역항체 전문기업 애드바이오텍이 Y280계열 H9N2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체 예방·치료제 ‘Anti-H9 ScFv’의 경구 투여 효능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애드바이오텍은 기존 백신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수동면역 기반 항체 치료제에 주목했다. 'Anti-H9 ScFv'는 이미 형성된 항체를 체내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감염 초기 단계에서 즉각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단일사슬 항체(scFv) 기반 물질이다.

이번 효능 평가는 산란계를 대상으로 Anti-H9 ScFv를 사료에 첨가해 경구 투여한 뒤 H9 AI 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항체 반응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체 생성 정도는 효소면역분석(ELISA)을 통해 투여 전과 투여 2주차, 4주차에 걸쳐 측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험 결과 투여 2주차에서도 혈중 항체가 상승된 것이 확인됐다. 4주차에는 투여 전 대비 약 30~40% 높은 항체 수준을 보였다. Anti-H9 ScFv 경구 투여가 닭의 면역체계를 자극해 H9 AI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Anti-H9 항체 생성량을 증가시키는 효과와 H9 항원에 대한 면역증강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저병원성 AI 대응을 위한 항체 치료제 실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백신을 보완하는 새로운 방역 수단으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9N2형 저병원성 AI는 산란계의 산란율 감소와 육용 종계의 생산성 저하를 유발해 가금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특히 육계 농가에서는 전염성기관지염(IB)과의 혼합 감염 사례가 적지 않아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저병원성 AI 역시 병원성이 높은 바이러스로 변이할 가능성이 있어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H9N2 저병원성 AI 백신을 활용해 감염을 관리해 왔지만 2020년 이후 기존 백신주와 다른 Y280 계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돼 방어 효과 저하 문제가 발생했다. 신규 백신은 근육 접종 방식과 1회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방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사육 기간이 짧은 육계에는 적용이 제한적이다.

전용 치료제가 없어 일반적인 항바이러스제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항바이러스제는 내성 발생과 비용 부담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 “비만 혁신 다음은 '탈모'…신약개발 공식 바뀌고 있다”
"생존 곡선이 달라졌다"… 위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
[영상] 아리바이오, ‘먹는 치매약’ 시대를 연다…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부각’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애드바이오텍, H9N2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체 치료제 효능 확인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애드바이오텍, H9N2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체 치료제 효능 확인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