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ASH 2025서 항체 신약 '댄버스토투그' 2상 결과 발표
CR 63%…재발·불응 NK/T세포 림프종 치료에 새로운 옵션 기대
입력 2025.12.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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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KOSDAQ 424870)는 8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PD-L1 항체 신약 ‘댄버스토투그(IMC-001)’의 재발·불응 NK/T세포 림프종 대상 임상 2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재발·불응 NK/T세포 림프종은 표준 치료가 정립되지 않은 희귀 난치성 혈액암으로, 기존 화학요법의 중앙 무진행생존기간(PFS)은 4.1개월에 불과하다.

회사에 따르면, 댄버스토투그 단독요법은 다음과 같은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였다. △객관적 반응률(ORR) 79% △완전관해(CR) 63% △무진행생존기간(PFS) 29.4개월 △전체생존기간(OS) 40.2개월 △2년 생존율 78% △특정 안전성 우려 신호 없이 양호한 내약성 확인 또한 전체 환자의 40%가 2년간 치료를 완료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종양미세환경(TIME) 분석과 AI 기반 세포막 특이성(Membrane Specificity, MS) 분석도 함께 소개됐다. PD-L1 발현이 낮은 환자에서도 높은 반응률이 확인됐으며, MS가 높은 환자에서 더 우수한 반응이 나타나 단순 발현량보다 세포막 패턴이 새로운 예측 바이오마커 후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단독요법으로 CR 63%를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본 연구 기반의 신속한 상용화가 환자 치료 기회를 넓히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재발·불응 NK/T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절실한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TMB-H 대상 임상시험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뮨온시아는 유한양행 자회사로 2025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IMC-001, IMC-002 등 단일항체뿐 아니라 IMC-201 등 이중항체, ADC, 향후 mRNA 기반 신약 개발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댄버스토투그(IMC-001)는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NK/T세포 림프종 적응증으로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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