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메디칼, 손가락 의수용 ‘골유착 임플란트’ 허가
오송재단 총괄 인바로사업 과제 참여 기업…국내 최초
입력 2021.06.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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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절단 환자들이 ‘골유착 임플란트’를 사용한 의수로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오송재단’)은 (주)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환자 맞춤형 손가락 의수용 골유착 임플란트(OsseoPro Implant System)를 식약처에서 허가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범부처 인공지능 바이오 로봇 의료융합기술개발사업(이하 ‘인바로사업’) 개발 과제의 참여 기업이다.

오송재단은 인바로 사업 총괄지원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의 인허가를 위해 지난 3년간 품목 맞춤형 고도화 자문, 맞춤형 인허가 가이드라인 제공, 맞춤형 표준화 자문 및 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김남권 연구소장은 “기존 소켓 방식의 미관용 손가락 의수는 장시간 착용에 따른 통증, 피부 트러블과 같은 문제가 있으나, 이번에 개발한 환자 맞춤형 손가락 의수 골유착 임플란트는 미관뿐만 아니라 손가락 기능의 일부를 회복시켜 많은 절단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시켜 환자의 해부학적 형상에 적합하고 안전한 제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송재단 차상훈 이사장은 “인바로사업은 2021년 사업 2단계에 접어들면서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오송재단은 인바로 사업의 총괄지원으로 개발 과제들의 연구개발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은 두개악안면 골절 치료용 나사와 플레이트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한 기업으로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232억원, 전 세계 80여 개국 수출 127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문화 마케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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