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peptide)는 단백질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 연결된 물질로   ‘단백질 기능을 가진 최소단위’로 정의된다. 펩타이드가 코스메슈티컬 분야에 첫 선을 보인 것은 지금으로부터 거의 반세기 전인 1973년 Pickart에 의해 소개된 콜라겐(collagen) 생산을 증가시키는 시그널(signal) 합성펩타이드 GHK(글리실-L-히스티딜-L-라이신)였다. 이후 펩타이드는 그 다양성에 힘입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며 개발되고 있으며,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은 기본적으로 ‘젊음’의 개념과 관련되어 이것이 화장품 분야에서 제안된 수 많은 펩타이드가 항노화(anti-aging)제품으로   사용되는 이유가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점차적으로 잃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피부에 국소 도포된 펩타이드는 매끄럽고 단단한 피부를 담당하는 결합조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유도하여 피부가 젊어 보이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인체에서 중요한 금소 이온 중 하나인 Cu(II)는 펩타이드에 의해 안정화 되거나 다른세포들 사이에 전달되어, GHK-Cu는 상처 치유 활성화 촉진, 항산화 및 항염 효과, 피부 섬유아 세포(fibroblast)내 콜라겐과 글리코사미노글리칸(glycosaminoglycans, GAGs) 합성 촉진, 혈관 성장 촉진, 세포보호 등 인체에 다양한 역할을 하며 현재  항노화 뷰티 트렌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들 중 하나이다.

지금까지 펩타이드는 제조공정의 어려움과 높은 원가 부담, 낮은 수율, 안전성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으나 펩타이드가 차세대 항노화(anti-aging) 물질로 인식되면서 안정성과 피부효능이 우수하고 인체 친화적인 펩타이드의 개발이 계속되어 생리활성 펩타이드(bioactive peptide)로서의 미백(whitening), 주름(anti-wrinkle), 항염(anti-inflammation), 색소질환(pigmentation), 세포증식(cell proliferation)과 세포이동 (cell migration), 신생 혈관 생성 (angiogenesis), 선천성 면역 (innate immunity), 세포외 기질물질합성 (extracellular matrix synthesis)등의 분야에서  펩타이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 세계시장 규모는 2020년 600억달러(추정)를 넘었고,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펩타이드는 매년 10%이상의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Global Cosmeceuticals Market Outlook 2022). 피부에 작용하는 차별적 효능과 안전성은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펩타이드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면서 첨예한 시장경쟁을 촉발하고 있는데, 피부의 특정 부위에서 안정적으로 기능을 발휘하는 전달시스템과 획기적인 생체이용성 개선기술의 등장, 그리고 가격경쟁력을 지원하는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항노화(anti-aging)시장에서 펩타이드의 지속성장은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주요 펩타이드 연구개발 수탁생산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있는   생산규모, 차별화된 변형(modification: methylation, acetylation, phosphorylation 등) 서비스 제공, 순도, 품질관리 등을 경쟁요소로서 고품질 맞춤형 펩타이드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펩타이드의 핵심적 피부적용 조건인 안전성, 안정성, 피부투과성 그리고 기능적 효능과 함께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펩타이드가 항노화의 핵심성분으로서 확장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그림: 보호기를 활용한 펩타이드 합성 방법 예>

이와같이 코스메슈티컬 펩타이드는 항노화 분야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코스메슈티컬 펩타이드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소비자 만족도 향상 및 객관적  임상시험으로 데이터가 입증된 기능성 펩타이드화장품의 수출성장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로 진출하는 우리의 프리미엄 펩타이드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