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클사이언스-셀라퓨틱스바이오, 공동개발 MOU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세포-항체 병용 치료제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21-03-04 21:1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항체 치료제 전문기업 (주)뉴라클사이언스(대표이사 성재영)가 리프로그래밍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주)셀라퓨틱스바이오(대표이사 김경규)와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세포-항체 병용 치료제 개발 및 전략적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라클사이언스는 표적 발굴 및 항체공학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퇴행성 신경질환 및 기타 적응증에 대한 혁신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은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신약 후보물질 ‘NS101’이며, 현재 진행 중인 IND-enabling 전임상 시험을 거쳐 올해 안에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체세포 리프로그래밍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리프로그래밍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 셀라퓨틱스바이오는 지난해 3월 창업 이후 재생 기능 강화 리프로그래밍 세포 치료제인 ‘CPB101’을 개발해 급성, 아급성 척수손상과 말초신경손상에서 우수한 동물 모델 유효성을 확인하고 비임상 독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병용 치료제 개발에 이용될 뉴라클사이언스의 ‘NS101’은 손상 받은 신경세포의 신경 연접(synapse)을 효과적으로 복원해 알츠하이머 치매 등 퇴행성 신경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체 치료제이다.

셀라퓨틱스바이오의 ‘CPB101’은 재생 기능이 강화되도록 리프로그래밍된 세포 치료제로서 신경재생인자인 HGF, BDNF 단백질을 고농도로 분비해서 손상조직 재생, 신경세포 재생, 신경교세포를 활성화하는 기전의 세포 치료제이다.

이번 공동개발은 각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항체치료제 ‘NS101’과 세포치료제 ‘CPB101’이 각기 다른 작용 기전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난치성 신경 질환 모델에서 우수한 동물 유효성을 보임으로써, 병용투여 시너지 효과를 통해 치료가 어렵거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중증 난치성 신경질환에서 효과적인 병용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

첫 번째 대상질환은 만성 척수손상으로, 척수 손상은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분류된다. 급성과 아급성은 손상 후 3개월 이내이며, 만성 척수손상은 손상 후 6개월 이후의 중증 신경손상이다. 국내외 척수손상 환자는 급성 및 아급성 환자가 30% 미만, 만성 척수손상 환자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척수손상 치료제 임상은 급성과 아급성 척수 손상에 맞춰져 있다.

양사는 2021년 만성 척수손상에 대한 대동물 유효성 검증을 완료하고 2022년 비임상 독성, 2023년 임상 1/2a 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NS101’과 ‘CPB101’은 급성과 아급성 척수손상 동물모델에서 각각의 치료제 단독 투여 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 바 있다.

두 회사의 관계자는 “만성 척수 손상은 급성 아급성 손상과는 다르게 손상 부위에 신경교흉터가 형성돼 신경이 완전히 단절된 상태로, 신경 재연결 가능성이 매우 낮아 전세계적으로도 치료법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하게 된 세포-항체 병용 치료제는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없는 획기적인 치료방법으로, 서로 다른 작용기전에 의한 상호 보완적인 치료 효과가 기대되므로 개발 완료 시 중증 난치성 신경손상 치료에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퍼스트-인-클래스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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