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약산업 연구ㆍ개발직 비율 22.8% “이대팔”
全 업종 평균대비 3배..美 전체 R&D 투자비 17.7% 최고
입력 2020.02.25 06:20 수정 2020.02.28 11:0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미국 제약산업이 총 400만명 이상의 직‧간접적인 고용과 1조1,000억 달러 이상의 경제생산액(economic output)을 창출하면서 이 나라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여기서 40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했다는 것은 지난 2017년 현재를 기준으로 할 때 미국 제약기업들이 직접적으로 고용한 81만1,153명의 인원과 약 320만명에 달하는 간접적인 고용효과 인원수를 포함한 수치이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지난 12일 공개한 ‘미국 제약산업이 경제에 미친 영향: 2017년 국가‧州別 추정통계’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하이오州 컬럼버스에 소재한 혁신 기반 조사‧분석 및 전략개발 연구기관 테코노미 파트너스(TEConomy Partners)와 공동으로 미국 제약협회가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비단 연구‧개발직 뿐 아니라 미국 제약업계의 전체 종사자들은 다양한 교육수준(educational backgrounds)을 배경으로 하면서 신약개발에서부터 의약품 제조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제약산업은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조성된 특유의 경쟁 생태계가 국가의 경제성장에 추진력을 제공하면서 각 州 경제 및 지역경제에 핵심적이고 차별화된 기여업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캘리포니아州와 뉴저지州, 매사추세츠州 및 뉴욕州 등 4개 州의 경우 제약산업이 50,000명 이상을 고용하면서 다른 어떤 산업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을 정도.

이와 함께 50개州와 컬럼비아 특별구(워싱턴 D.C.) 및 푸에르토리코 등 모든 지역들이 크고 작은 제약공장을 유치하면서 상당한 수준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개 州와 푸에르토리코의 경우 제약산업이 10,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고, 다른 9개 州들도 제약산업이 5,000~10,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산업은 또한 미국의 개별 지역사회 전체적으로 고임금직과 세수(稅收), 엄청난 규모의(immense) 경제산출액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중 경제산출액은 지난 2017년 현재 제약업계에 의해 직접적으로 산출된 5,600억 달러와 파급효과(ripple effect)에 따라 미국경제 전반에 걸쳐 간접적으로 산출된 5,890억 달러를 합산한 수치이다.

제약산업은 이에 따라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3.2%에 해당하는 6,250억 달러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수 부분을 보면 연방정부, 州 정부 및 각 지역정부에 총 666억 달러의 세금수입을 창출케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약업계 종사자들이 직접적으로 납입한 세금은 229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약업계 종사자들 가운데 37%가 이른바 STEM 직종이어서 민간부문 전체 평균치를 6배 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게 했다.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이란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을 일컫는 말이어서 연구‧개발직보다 한층 더 포괄적인 개념이다.

범위를 좁혀 전체 제약업계 종사자들 중 연구‧개발직 종사자들은 10명당 2명 꼴을 웃도는 22.8%(총 14만6,000명)여서 전체업종 평균치를 3배 가까이 상회했다. 바꿔 말하면 항공‧우주, 자동차 및 반도체를 포함한 다른 어떤 업종보다 연구‧개발직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제약산업은 2017년 현재 미국 재계 전체 연구‧개발 투자비의 17.7%를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참고로 미국 제약산업이 지난 2018년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총 1,020억 달러에 달했다.

2017년 당시 미국 제약업계가 연구‧개발에 투자한 비용은 반도체산업을 2배 상회했고, 자동차산업에 비하면 165% 초과했으며, 항공‧우주산업과 비교하면 371%나 뛰어넘는 금액이었다.

당연히 제약업계의 직접적인 종사자들은 수당을 포함한 1인당 평균임금이 2017년 현재 12만6,587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의 민간 부문 평균치인 1인당 6만705달러를 2배 이상 뛰어넘는 금액이다.

한편 미국 내에는 cGMP 규정을 준수한 가운데 FDA의 허가를 취득한 각종 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조시설이 2018년 4월 현재 총 1,193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약시설들은 44개 州와 컬럼비아 특별구 및 푸에르토리코에 걸쳐 산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37개 州와 푸에르토리코는 이 같은 제약시설을 5곳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남기엽 사장 "결과로 증명한 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라이선스 아웃 본격화"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 “비만 혁신 다음은 '탈모'…신약개발 공식 바뀌고 있다”
"생존 곡선이 달라졌다"… 위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美 제약산업 연구ㆍ개발직 비율 22.8% “이대팔”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글로벌]美 제약산업 연구ㆍ개발직 비율 22.8% “이대팔”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