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산업계 수출 증가…신종 바이러스 영향 제한적
총액은 전월과 같이 한 자릿수대 유지…바이오시밀러로 헬스 분야는 선전
입력 2020.02.03 06:00 수정 2020.02.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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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약·바이오의 수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로, 신종 바이러스의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20년 1월 수출입 동향(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 분석)'을 통해 이같은 통계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 1월 총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6.1% 감소한 433.5억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427억3천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6.2억달러로 9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이번 평가가 전년과 상이한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1월 수출은 하락했지만 전월과 같이 한 자릿수대 감소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다면 일평균 수출은 오히려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의 수출액은 타 분야에 비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월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액은 7억5,200만달러였다. 해당 금액은 전년 대비 36.2% 증가한 수준이다. 바이오 헬스 분야는 전년도 5억5,200만달러로 올해에 비해 2.2% 감소한 금액이다.

이는 2020년 1분기 국내 제약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신규 제품 출시와 아세안・미국・EU 등 시장에서 우리 의료기기 품목 다변화 노력에 따른 수출 호조세 등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의약품 분야의 수출액은 4억900만달러로 이는 88.9%로 큰 성장률을 보였다. 의약품 분야는 지난해 1월 수출액이 217억달러로 올해에 비해 2.2% 낮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1월 수출은 연초 중동 리스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에도 불구 한 자릿수 감소대를 유지했으나, 설 명절 연휴 영향으로 전체 수출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14개월만에 증가로 전환되는 등 수출 반등 모멘텀이 구축됐다다”고 평가했다.

다만 성 장관은 “정부는 과거 사스 사태와 달리 중국 경제의 비중이 4배나 커졌으며 글로벌 제조업 가치사슬에서 중국이 핵심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물경제 대책반을 가동(1.28일)하고, 중국 진출기업 및 수출 동향을 일일 단위로 보고 체계를 가동하는 등 이번 신종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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