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산업계 수출 부진…바이오 4.8%↓·의약품 8.1%↓
2018년 급성장 따른 '기저효과'…총 산업수출액도 13.6% 감소
입력 2019.09.02 06:00 수정 2019.09.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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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바이오의 수출액이 전년동기보다 감소를 보였다. 전년 8월 급성장을 보인 증가폭을 따라잡지 못해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19년 8월 수출입 동향(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 분석)'을 통해 이같은 통계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산업계 8월 총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3.6% 감소한 442억달러, 수입은 4.2% 감소한 424억8천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7.2억달러로 9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수출부진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 및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 △기저효과 △조업일 감소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기저효과와 관련, 2018년 8월에는 산업수출액이 511억8천만 달러로 미·중 등 세계 제조업 경기가 호조였던 것과 대비해 올해는 오히려 미중 무역전쟁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된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바이오헬스 분야와 의약품 분야 역시 이러한 기저효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8월 바이오헬스 분야의 수출액은 6억5,100만달러였다. 해당 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8월 수출액은 6억5,400만달러로 전년대비 25.8%의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2018년 증가폭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의약품 분야의 수출액은 2억9,700만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1% 감소한 수치로, 2개월 만에 다시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의약품 분야 역시 지난해 8월 수출액이 323억달러로 전년대비 41%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같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

성윤모 장관은 "9월 6일 민관합동 무역전략조정회의를 통해 하반기 수출 총력 지원체계를 재정비하고 무역금융 공급 및 수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수출모멘텀 회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확보한 추경 1,168억원을 최대한 활용해 하반기 총 119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412회의 해외마케팅·전시회 등 현장 밀착 지원 활동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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