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처장, 제약 사외이사 ·연구용역 문제 지적받아
김승희 의원, 업무보고서 지적…연구용역 65억 중 35억이 제약연구
입력 2019.03.13 16:25 수정 2019.03.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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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경 식약처장이 업무보고에서 제약 사외이사와 연구용역 수주 문제로 지적받았다.

이의경 식약처장(왼쪽)과 김승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에서 "이의경 처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높은 전문성을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공인으로서 도덕성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제약사 사외이사를 역임했는데, 현재 한 회사는 수사를 받고 있으며 한 회사는 식약처 행정처분을 받았다"며 "제약사와 관계를 맺어왔는데 행정처분을 직접 하는 식약처장으로서 중립성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지적했다.

또한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이의경 처장이 취임 전 수주했던) 55건의 연구용역 중 제약사 연구용역이 43건, 액수로는 35억"이라며 "이렇게 많은 회사로부터 용역을 받아 관계를 맺은 히스토리를 가진 이의경 처장이 중립적으로 많은 인허가와 이권관계를 공정히 할 수 있겠느냐" 물었다.

이에 이의경 처장은 "주로 전문으로 하는 연구용역은 가치평가 근거 생산으로, 식약처 이해관계보다 의약품가치평가, 신약개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이권과 직접 관련있는 건 아니다"며 "식약처장이 되면서부터는 과거 연구용역과 무관하게 공공성·도덕성을 염두하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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