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약 강자 에스티팜,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 역량 집중
신공장 증설...생산규모 세계 '톱3' 안착
입력 2018.02.14 06:30 수정 2018.02.1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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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강자 에스티팜(사장 김경진)이 올리고핵산치료제 분야 세계적 회사로 부상하고 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공장을 증설 중으로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이다.

신공장 연간 생산가능량은  750kg으로 준공 이후 올리고 최대 생산규모는 연간 800kg(현재 생산설비 연간 50kg)으로 증가한다. 

기존 생산설비는 임상용 시료 공급용으로, 준공 예정인 올리고 신공장은 상업화 물량 공급을 위한 것으로, 준공 후 상용화되면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규모 기준 세계 3위 지위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회사는 이 신공장 준공을 기점으로, 올리고핵산치료제(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는 신약개발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로 올해 미국 최대 암학회인 AACR학회에서 발표된 약물개발 기술 중 절반 이상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관련 기술이었으며 임상 횟수도 2014년 80여개에서 2016년 632개, 2017년 상반기 800개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치료제 시장도 급성장, 2017년 2.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 10년간 3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딜이 총 25건 발생했고 블록버스터 신약도 등장했다(바이오젠 ‘스핀라자’ 2016년말 출시 2017년 예상매출 2조원)

기존의 저분자 합성의약품의 장점을 살리면서 항체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로, 신약개발 대세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 1980년대 중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중간체 물질인 모노머 합성기술을 이미 갖고 있었고 2001년 이후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기술을 확보했다”며 “ 업계 유일한 올리고 핵산치료제 API CMO를 구축했는데, 원료의약품 뿐 아니라 새로운 사업인 핵산치료제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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