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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과 그와 관련한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유한양행은 항암제와 대사질환 치료제(metabolics)의 두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두 해 동안 이뤄진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주요 신약개발 행보를 살펴보면 생물학적제제 파이프라인 6개 추가, 합성신약(NCE) 파이프라인 3개 추가, 플랫폼기술 파이프라인 1개 추가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2015년도의 주요 행보를 보면 골다공증 및 관절염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OCT(Osteogenic Core Technologies)와 저분자 항암약물의 공동개발 및 공동사업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핵산기반 치료제 전문인 바이오니아(BiONEER)와는 SAMiRNA라고 알려진 siRNA 기술을 적용한 면역항암치료제 공동연구를 착수했다. 또한 제넥신(Genexine)이 보유한 HyFc(Hybrid Fc)라는 지속형 항체 플랫폼기술에 대한 사용권을 획득했다.
2016년에는 면역항암제와 관련한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3개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앱클론(AbClon)과 체결했다. 연세암병원과는 폐암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을 위해 유한-연세 폐암중개의학연구센터(CTMC)를 설립했다.
미국의 항체신약 전문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와는 항암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조인트벤처 ‘이뮨온시아 테라퓨틱스(ImmuneOncia Therapeutics)’의 설립에 합의했다. 아울러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Genosco)와는 저분자 항암약물의 공동개발 및 공동사업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현재 항암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총 8개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면역항암제는 4개로 1개는 전임상 단계, 3개는 탐색(discovery) 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고형암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4개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비소세포폐암(NSCLC) 후보약물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3개 후보물질은 탐색 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 분야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2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전임상 단계에 진입한 1개 약물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제2형 당뇨병, 비만 등 다수의 치료적 목표를 가져가고 있다. 탐색 단계에 위치한 다른 1개 약물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앞서 언급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중 대사질환 분야에서 전임상 단계에 위치하며 다수 적응증을 목표로 하는 YH25724라는 약물이 있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호르몬 계열의 섬유성장인자 FGF21의 이중 길항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목표 치료군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환자이다.
타사 연구개발의 경쟁 지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총 5개 약물이 파악되고 있으며,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장피트(Genfit)의 elafibranor, 인터셉트 파마슈티컬스(Intercept Pharmaceuticals)의 obeticholic acid 등 2개 약물이 있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3개 약물은 토비라 테라퓨틱스(Tobira Therapeutics)의 cenicriviroc, 길리어드(Gilead)의 selonsertib, BMS의 BMS-986036이 있다.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를 포함하는 항암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중 임상 1상 단계에 위치하고 있는 베스트-인-클래스 약물인 YH25448이 있다. YH25448은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 치료제로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다. 목표는 뇌전이 유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 및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에 대한 적응증을 가져가는 것이다.
타사 연구개발의 경쟁 지형은 다음과 같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osimertinib (AZD9291)은 지난 2015년 승인을 획득했고, 한미약품의 olmutinib(HM61713)도 2015년 국내에서 승인을 받았다. 노바티스(Novartis)의 nazartinib(EGF816)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YH25448의 계획된 임상 1/2상 환자군은 3개 코호트로 분류되고 있다. BrM(뇌전이) 코호트는 EGFR TKI 투여 무경험, 또는 2차 치료제 단독으로 EGFR TKI 투여스케줄 1회 실시 이후 악화된 뇌전이 동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포함되고 있다. 또한 3차 치료제 및 그 상위 단계에서 EGFR TKI 투여 스케쥴이 복수 실시되는 단계적 치료진행 이후 악화된 뇌전이 동반 비소세포폐암 환자도 포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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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과 그와 관련한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유한양행은 항암제와 대사질환 치료제(metabolics)의 두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2015년과 2016년 두 해 동안 이뤄진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주요 신약개발 행보를 살펴보면 생물학적제제 파이프라인 6개 추가, 합성신약(NCE) 파이프라인 3개 추가, 플랫폼기술 파이프라인 1개 추가라는 결과를 나타냈다.
2015년도의 주요 행보를 보면 골다공증 및 관절염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OCT(Osteogenic Core Technologies)와 저분자 항암약물의 공동개발 및 공동사업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핵산기반 치료제 전문인 바이오니아(BiONEER)와는 SAMiRNA라고 알려진 siRNA 기술을 적용한 면역항암치료제 공동연구를 착수했다. 또한 제넥신(Genexine)이 보유한 HyFc(Hybrid Fc)라는 지속형 항체 플랫폼기술에 대한 사용권을 획득했다.
2016년에는 면역항암제와 관련한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 3개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앱클론(AbClon)과 체결했다. 연세암병원과는 폐암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을 위해 유한-연세 폐암중개의학연구센터(CTMC)를 설립했다.
미국의 항체신약 전문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와는 항암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조인트벤처 ‘이뮨온시아 테라퓨틱스(ImmuneOncia Therapeutics)’의 설립에 합의했다. 아울러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Genosco)와는 저분자 항암약물의 공동개발 및 공동사업화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현재 항암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총 8개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면역항암제는 4개로 1개는 전임상 단계, 3개는 탐색(discovery) 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고형암 치료제 파이프라인도 4개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비소세포폐암(NSCLC) 후보약물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고 나머지 3개 후보물질은 탐색 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비만,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 분야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2개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전임상 단계에 진입한 1개 약물은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제2형 당뇨병, 비만 등 다수의 치료적 목표를 가져가고 있다. 탐색 단계에 위치한 다른 1개 약물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앞서 언급한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중 대사질환 분야에서 전임상 단계에 위치하며 다수 적응증을 목표로 하는 YH25724라는 약물이 있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호르몬 계열의 섬유성장인자 FGF21의 이중 길항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목표 치료군은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환자이다.
타사 연구개발의 경쟁 지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총 5개 약물이 파악되고 있으며,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장피트(Genfit)의 elafibranor, 인터셉트 파마슈티컬스(Intercept Pharmaceuticals)의 obeticholic acid 등 2개 약물이 있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3개 약물은 토비라 테라퓨틱스(Tobira Therapeutics)의 cenicriviroc, 길리어드(Gilead)의 selonsertib, BMS의 BMS-986036이 있다.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를 포함하는 항암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후보물질 중 임상 1상 단계에 위치하고 있는 베스트-인-클래스 약물인 YH25448이 있다. YH25448은 비소세포폐암(NSCLC) 표적 치료제로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다. 목표는 뇌전이 유무,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 및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에 대한 적응증을 가져가는 것이다.
타사 연구개발의 경쟁 지형은 다음과 같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osimertinib (AZD9291)은 지난 2015년 승인을 획득했고, 한미약품의 olmutinib(HM61713)도 2015년 국내에서 승인을 받았다. 노바티스(Novartis)의 nazartinib(EGF816)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YH25448의 계획된 임상 1/2상 환자군은 3개 코호트로 분류되고 있다. BrM(뇌전이) 코호트는 EGFR TKI 투여 무경험, 또는 2차 치료제 단독으로 EGFR TKI 투여스케줄 1회 실시 이후 악화된 뇌전이 동반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포함되고 있다. 또한 3차 치료제 및 그 상위 단계에서 EGFR TKI 투여 스케쥴이 복수 실시되는 단계적 치료진행 이후 악화된 뇌전이 동반 비소세포폐암 환자도 포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