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새정부 핵심과제 '일자리창출' 앞장선다

기사입력 2017-05-19 06:45     최종수정 2017-05-19 07:0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일자리 창출’이 제약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과 매치되며, 이전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 육성책에 대한 제약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문재인 대통령의 10대 공약 중 1순위 공약으로, 그간 제약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새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 제약산업은 일자리 창출에서 앞선 행보를 보여 왔다.

한국제약협회가 지난 2월 집계한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제약업계의 종사자수는 2016년 9만 4,929명으로, 2011년(7만 4,477명) 대비 27.5% 증가했다. 이는 5년 만에 2만 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5년간 매해 4,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 셈이다.

내수 위축, 투자 침체로 산업 전반의 고용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제약업계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개발직 채용도 매년 늘고 있는 추세여서 고용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약 20조원 규모의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이 직접 고용 일자리 9만개를 포함해 20만개의 연관 일자리를 창출(제약산업 10조원 매출은 13만개의 연간 일자리 창출,미국 Battelle연구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2015년)되는 상황에서 지원 육성을 통해 제약산업을 키우면 그만큼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제약산업은 약 34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향후 전망도 밝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제조업 취업자 전망 보고서(2016년)’에 따르면 23개에 달하는 전체 제조업 가운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의 취업자 증가율(2014~2024, 2.6%)이 가장 높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체 제조업 평균(0.8%)의 3배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이 기간 중 2.6%를 넘는 산업군은 없었다.

결국 제약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제약산업을 키워야 하고 이를 위해 더 적극적인 지원 육성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보면 다른 곳은 감소 추세인데 제약산업은 증가하고 있다. 채용도 늘고 있고, 향후 일자리 창출  증가율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약산업의 일자리 창출 기여가 지표상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만큼 더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면 연관산업도 커지며 그만큼 고용 채용도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관계자는 “제약산업은 이미 국민산업, 미래를 책임질 산업이 됐다. 글로벌제약사 도약이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하지만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공약인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을 정부가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  정부에 △고학력자 고용보조금 상한선 29세에서 35세로 확대(청년고용세액공제-중소기업 10%, 대기업 5%- 연령제한을 35세로 늘려 연령제한 조정) △세액공제 대상 확대(신약-신약+개량신약 연구비용까지) △생산인력에 대한 고용 확충제도 신설(국내 제조, 생산품목 및 시설대상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CMO사업 활성화 필요-조세특례제한법,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 △의약품 품질관리 설비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조세특례제한법 중 의약품 품질관리  개선 시설투자 세액공제(중소제약 최대 6%)에 생산시설에 대한 세액공제 추가)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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