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체 10곳 중 6곳 매출원가율 상승
144개사 분석, 커미스·우리약품 등 85곳 올라…평균 매출원가율 92.1%
입력 2017.04.18 06:35 수정 2017.04.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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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 10곳 중 6곳은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144개 의약품유통업체들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들 업체들의 총 매출 17조6,606억원 중 92.1%인 16조2,661원이 매출원가였다. 이는 전년에 비해 0.2%p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매출총이익율은 7.9%였다.

이처럼 업계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내려갔지만 분석 대상 기업의 59.0%에 해당하는 85개사는 매출원가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매출원가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 매출원가율을 살펴보면 한림MS가 57.8%로 가장 낮았고, 중헌메디텍이 63.9%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다림양행 64.3%, 그린바이오메디칼(전 그린메디칼) 66.1%, 오송팜 67.6%, 영웅약품 72.3%, 프랜드팜 73.4%, 해운약품 75.4%, 명진팜 75.5%, 온누리에이치엔씨 77.3%, 지리페 77.3%, 경일약품 77.3%, 중앙약품 78.0%, 킹스팜 79.3% 등의 순이었다.

또한 녹원메디칼(80.0%), 비아다빈치(80.5%), 효성약품(80.9%), 서호메디코(81.5%), 비즈메디코리아(82.4%), 신영약업(82.7%), 아세아약품(82.8%), 소망약품(83.2%), 동진팜(83.2%), 우리약품(83.4%), 신명약품(83.9%), 태종약품(84.1%), 리드팜(84.3%), 남산약품(84.3%), 대지약품(전 이메디팜, 84.4%), 제이앤티팜(84.9%) 등 총 30개사가 15% 이상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제신약품(102.1%)은 매출원가율이 100%를 넘어섰고, 커미스(99.3%), 경풍약품(98.6%), 팜스넷(98.2%)도 매출과 매출원가의 격차가 거의 없었다.

이어 비엘팜(97.7%), 유니온팜(97.5%), 유화약품(97.3%), 엠제이팜(97.1%). 대구 부림약품(97.0%), 백제에치칼약품(96.8%), 인산엠티에스(95.9%), 인천약품(95.6%), 지오영네트웍스(95.6%), 지오영(95.6%), 태응약품(95.5%), 대주약품(95.5%), 남신약품(95.5%), 경남세화약품(95.4%), 세화약품(95.3%), 이노베이션메디칼팜(95.1%), 신화어드밴스(95.1%), 훼밀리팜(95.1%) 등 총 22개사의 매출원가율이 95%를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원가율이 증가한 곳은 커미스(전년비 6.9%p), 우리약품(6.6%p), 프랜드팜(6.0%p), 비엘팜(5.6%p), 헬스탑(4.8%p), 지리페(4.3%p), 동진팜(4.1%p) 등 86개사였다.

반면 제신약품(-93.4%p), 아세아약품(-19.9%p), 제이앤티팜(-4.3%p), 서울 부림약품(3.2%p), 소망약품(-3.2%p), 동부약품(-3.0%p), 한국메디홀스(-2.6%p), 성창약품(-2.5%p), 효성약품(-2.3%p), 대지약품(-2.3%p), 온라인팜(-2.1%p), 킹스팜(-2.1%p), 태종약품(-2.0%p) 등 57개사는 매출원가율이 줄어들었다. 광림약품과 선우팜 2곳은 전년 매출원가율과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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