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체 부채비율 업체 간 격차 심해졌다
142개사 평균 238.5%…유니온팜 5.6%·호남지오영 196,113%
입력 2017.04.17 06:40 수정 2017.04.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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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지난해 부채비율이 238.5%로 전년 보다 19.0%포인트 줄어들며 재무건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체별로는 최저 5.6%에서 최고 196.113.3%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몇몇 업체들은 부분 자본잠식이나 완전 자본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보고한 145개 의약품유통업체 중 완전자본잠식으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를 3개사를 제외한 142개사를 대상으로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부채총계가 5조5,980억원으로 전년 보다 7.1%로 늘었지만 자본총계가 15.6% 증가한 2조3,887억원이었다. 이로 인해 평균 부채비율은 19.0%포인트 줄어든 238.5%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유니온팜이 부채비율 5.6%(전년 대비 -1.2%포인트)로 가장 낮았고, 이어 오송팜이 11.72%(-4.5%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최메디칼 16.14%(3.3%포인트), 해운약품 26.4%(-4.7%포인트), 다림양행 29.0%(-34.6%포인트), 보령약품 34.23%(0.3%포인트), 경품약품(6월 결산) 37.0%(9.7%포인트), 유나이티드인터팜(9월 결산) 37.62%(-3.2%포인트), 태종약품 45.1%(-6.8%포인트), 한림MS 46.1%(-6.8%포인트), 태전약품(6월 결산) 55.8%(-5.5%포인트) 등이었다.

여기에 경남동원약품 57.2%, 커미스 59.4%, 효성약품 73.5%, 그린바이오메디칼 80.8%, 인산엠티에스 84.9%, 온누리에이치엔씨 85.5%, 아산유니온약품 85.7%, 킹스팜 90.5%, 중헌메디텍 92.4%, 유화약품 95.5%, 수인약품 99.7% 등 총 22개사의 부채비율이 100%에도 못 미쳤다.

이에 반해 호남지오영은 지난해까지 결손금이 18억3,495만원까지 증가하면서 자본총계가 1,500만원으로 줄어 부채비율이 196,113.3%에 달했다. 팜스넷도 결손금 60억3,882만원으로 부채비율이 2015년 381.9%에서 지난해 10,988.2%로 급증했다.

대전지오영(부채비율 5,356.7%), 위드팜(4,625.7%), 대구약품(4,197.2%), 온라인팜(2,438.3%), 로이스약품(2,195.8%), 에스더불유팜(1,916.0%), 쥴릭파마코리아(1,537.0%), 경남세화약품(1,002.2%) 등 10개사는 부채비율이 1,000%로 넘어섰다.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아세아약품, 엠케이팜, 제신약품 등 3개사는 이번 분석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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