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MSD와 유통마진 갈등 격화
내년 1월 인하 방침 통보…타 제약사에 미칠 영향에 촉각
입력 2016.12.23 06:20 수정 2016.12.23 06:2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의약품 유통마진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MSD와 의약품유통업계 간의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MSD가 유통마진 인하를 분명히 하면서 의약품유통업계가 향후 연쇄적으로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움직임을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일부 의약품유통업체들은 협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최근 의약품유통협회가 한국MSD를 만나 유통마진 인하 등과 관련한 논의를 가졌지만 양측의 입장만 확인한 채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MSD는 8%로 유통마진을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거래 의약품유통업체 축소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약품유통협회는 의약품 유통마진은 업체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단호한 자세를 고수했다는 전언이다.

앞으로 의약품유통협회는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를 비롯해 약업발전협의회 등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MSD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MSD의 유통마진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다른 제약사들의 마진 인하 움직임이 표면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걍경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유통마진 인하는 의약품유통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MSD 마진 인하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한 제약사의 마진 인하가 다른 제약사의 마진 인하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협회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접근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세계 최고 학술지 네이처 열었다" 이노크라스, 암 정밀의료 새 기준 제시
“코로나19는 연중 관리 대상…고위험군 대응 없이는 의료부담 다시 커질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목적은 관해… 경구 JAK 억제제가 환자 여정을 바꾸고 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의약품유통업계, MSD와 유통마진 갈등 격화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의약품유통업계, MSD와 유통마진 갈등 격화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