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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약사와 도매상, 병의원과 의사가 연루된 리베이트가 올해를 관통한 가운데, 이들 리베이트가 올해 내 정리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터지기 시작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산 발 리베이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제약사인 P사와 관련해 부산 모 의원 원장이 구속돼 재판 중이고, 여러개 제약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해운대백병원과 관련해서도 이 병원 모 교수가 구속돼 제약사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고신대병원도 리베이트 및 개인정보법 위반 등이 종합적으로 연결돼 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건은 이 병원에 의약품 구입과 관련해 저가구매라는 정책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이 병원과 관련해서는 부산 지역 중견 도매상인 Y약품 대표가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부도처리됨)
부산의료원과 관련해서도 초기에 몇몇 제약사가 검찰의 조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현재 P사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 한 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모 보건소와 관련한 리베이트 조사에사도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은 제약사는 혐의를 완전히 벗었고, 직원이 개일 일탈행위로 사법처리를 받았다. 이 지역에서는 이 건과 관련해 연루된 제약사들이 일부 거론되고 있어, 이들 제약사들에 대한 조사는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부산 동부지청에서 서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돼 부산 모 중소병원장이 구속된 유력 모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업계에서는 출발은 부산에서 시작됐지만 본사 압수수색까지 단행됐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조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올해를 관통한 리베이트 조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은 상태로, 업계에서는 해를 넘겨 내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당장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졌던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 리베이트 건도 19명의 피의자(약사법 위반)에 대한 재판이 11월 29일 열렸지만 공소사실 인부(피고인이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일)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아 내년 1월 12일로 재판이 미뤄졌다. 영업본부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은 Y제약사도 항소심에서 변호인측이 새로운 증인을 신청하며 12월 중순으로 재판이 연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도매상 판매대행 등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는 판매대행과 도매상이 리베이트에 연루됐을 경우, 의사가 구속되는 경우는 없었지만 이번에는 의사가 구속되는 경우가 생겼다.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 올해 하반기를 관통한 리베이트 조사와 재판이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니고 진행 중인데,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제약사와 도매상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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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약사와 도매상, 병의원과 의사가 연루된 리베이트가 올해를 관통한 가운데, 이들 리베이트가 올해 내 정리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터지기 시작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산 발 리베이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제약사인 P사와 관련해 부산 모 의원 원장이 구속돼 재판 중이고, 여러개 제약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해운대백병원과 관련해서도 이 병원 모 교수가 구속돼 제약사 관련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고신대병원도 리베이트 및 개인정보법 위반 등이 종합적으로 연결돼 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건은 이 병원에 의약품 구입과 관련해 저가구매라는 정책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이 병원과 관련해서는 부산 지역 중견 도매상인 Y약품 대표가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부도처리됨)
부산의료원과 관련해서도 초기에 몇몇 제약사가 검찰의 조사 대상에 포함됐지만, 현재 P사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 한 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모 보건소와 관련한 리베이트 조사에사도 집중적으로 조사를 받은 제약사는 혐의를 완전히 벗었고, 직원이 개일 일탈행위로 사법처리를 받았다. 이 지역에서는 이 건과 관련해 연루된 제약사들이 일부 거론되고 있어, 이들 제약사들에 대한 조사는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부산 동부지청에서 서울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돼 부산 모 중소병원장이 구속된 유력 모 제약사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가 여전히 진행중이다. 업계에서는 출발은 부산에서 시작됐지만 본사 압수수색까지 단행됐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조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올해를 관통한 리베이트 조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는 않은 상태로, 업계에서는 해를 넘겨 내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당장 올해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졌던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 리베이트 건도 19명의 피의자(약사법 위반)에 대한 재판이 11월 29일 열렸지만 공소사실 인부(피고인이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일)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아 내년 1월 12일로 재판이 미뤄졌다. 영업본부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은 Y제약사도 항소심에서 변호인측이 새로운 증인을 신청하며 12월 중순으로 재판이 연기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도매상 판매대행 등도 예외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는 판매대행과 도매상이 리베이트에 연루됐을 경우, 의사가 구속되는 경우는 없었지만 이번에는 의사가 구속되는 경우가 생겼다.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 올해 하반기를 관통한 리베이트 조사와 재판이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니고 진행 중인데,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 제약사와 도매상들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