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김영란법 후 영업활로 모색 속 도매상 '대안' 부상?
입력 2016.11.17 13:00 수정 2016.11.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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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이후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사들이 새로운 영업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도매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김영란법 대상 의사들이 제약사 영업 담당자들과 만남을 기피하며 사실상 대면접촉을 통한 영업활동이 힘들어 졌지만, 도매상들은 상대적으로 의사 및 병원 접촉에 여유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 의사들이 만나 주지를 않다 보니 학교법인에서 운영하는 중소병원 경우나 큰 입찰병원 경우도 그 병원에 강한 도매상들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예로 학교법인 중소병원 경우 대부분 전납 도매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전납도매상을 활용하고, 입찰을 하는 대형병원 경우도 도매상 규모에 관계없이 그 병원에 강한 도매상과 DC 쪽에 같이 접근하고 있다는 것. (그간 입찰은 도매상이 땄지만 DC 부분은 제약사가 하는 경우가 많았음)  

업계에서는 의사들이 '올해는 오지 마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만남을 기피하고 있고 새로운 영업 마케팅 방법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 이 같은 도매상 이용 영업 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매상을 통한 병원 영업 기류가 형성되며 제약사와 도매상 간 만남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 일과 시간 뿐 아니라 일과 후에도 의사들을 만나기가 힘들지만 영업은 해야하고, 도매상 활용이 하나의 대안으로 나오다 보니 협력을 요청하기 위해 제약사들이 도매상을 찾는 경우가 이전보다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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