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수도권 중심 전국 물류망 확대 경쟁 치열
백제 동원 복산나이스 등 제2·제3 물류거점 확보 이어 취약지역 진출도
입력 2016.11.14 06:31 수정 2016.11.1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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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약품, 동원약품, 복산나이스 등 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유통망 확충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취약지역 내 새로운 물류거점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중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이는 의약품유통업체는 백제약품이다. 백제약품은 이미 올해 초 경기 파주시에 경기 북부지역과 서울 한강 이북 지역을 담당할 북부물류센터를 오픈했다.

백제약품은 또한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경남 김해에 영남권 물류센터를 설립 중이다. 이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경남 및 경북 일부지역의 물류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복산나이스는 올해 초 경기 광주지역에 1,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했으며, 이어 서울 송파구에 서울지점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복산나이스는 지난 6월 일본 스즈켄으로부터 520억원을 대규모 투자를 받으며 3~4년 내 전국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헬스케어(동원약품 계열사)도 올해 들어 경기도 광주에 1,5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 광주물류센터는 서울 동부와 경기 남부 지역의 물류를 담당한다.

동원약품은 경기도 김포에 이어 경기도 광주에 제2의 수도권 물류센터를 오픈, 한강 이북과 한강 이남 지역에 각각 물류거점을 확보하며 중부권 물류망을 강화했다

지오영은 올 들어 중부권 제2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 아직까지 물류센터 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빠르면 이달 중이나 가능한 한 올해 안에 경기도 오산이나 인근 지역에서 물류센터 부지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오영은 부지를 매입하는대로 물류센터 건립에 나서 늦어도 내년에는 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를 확대하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지만 그만큼 비용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업체의 매출 규모와 물류센터 구축은 서로 연계돼 진행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대형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물류센터 건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체의 상황에 따라 그 속도에 제각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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