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리베이트 막바지,수사검사 직접 참여 '판' 커진다
19명 약사법 위반 혐의 피의자 소환...타 제약사도 최종 결과 촉각
입력 2016.11.11 07:08 수정 2016.11.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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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인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건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29일 노바티스 관련 재판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판에는 노바티스 쪽 6명을 포함해 이 회사와 연관된 전문지 등을 포함해 총 19명이 피의자(약사법 위반)로 소환됐고, 이번 재판 이후 열릴 재판에서 노바티스 리베이트와 관련한 최종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부분은 이번 재판에 공판검사 외 수사검사가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수사검사의 재판 참여는 이례적으로, 노바티스가 리베이트 액수에 대해 인정하고 있지 않고, 일부 피고인들도 혐의사실을 부인(일부 신문은 혐의사실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수사검사가 직접 재판에 참여하면 '판'이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베이트 수사 시작시점부터 모든 부분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 일반적으로 공판검사가 나서는데 이번 재판에는 수사 검사도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바티스를 포함해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일부 피의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수사 검사는 리베이트와 관련한 모든 부분을 알고 있고 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부인하고 있는 피의자들이 더 곤경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노바티스 리베이트 재판 결과에 따라  이 회사 조사 과정에서 노출된 다른 제약사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방향이 설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판결과에 촉각을 곤두새우고 있다.

현재 유력 제약사 몇 곳을 포함해 다수 제약사들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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