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 편의점·H&B스토어 등 새 유통채널 강화
헬스케어 시장 확대 가능성 주목... 브랜드 가치 키우기 전력
입력 2016.10.10 06:15 수정 2016.10.1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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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자사 유통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유통채널에 대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저마진, 거래처 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에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약국, 병의원 외에 편의점,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헬스앤뷰티스토어, 소셜커머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채널 중 유일하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편의점의 경우 의약품유통업체들에서 공급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매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품목 확대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안전상비약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로 편의점 체인들의 향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업체들도 생겨나고 있다.

대형할인마트나 백화점의 경우 유통업체가 독점 공급하는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다만 관련 유통채널에 진출한 제품의 매출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헬스앤뷰티스토어는 유통업체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통채널이다. H&B스토어의 경우 카테고리별로 제품들을 분류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성향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헬스케어나 뷰티 관련 신생 브랜드나 제품의 테스트마켓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소셜커머스의 경우도 유통업계의 젊은 임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유통채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업체들이 관련 유통채널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유통채널의 약국 등에 국한해서는 헬스케어 시장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자체 유통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유통채널을 선택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성공적인 론칭 후에 이 브랜드를 약국 등으로 확대하는 것이 제품의 성공적인 안착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시장을 키우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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