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 가격이원화 '결론은 4월에'
이원화 결론 지연…4월중 가격협상까지 마무리
입력 2016.04.01 06:00 수정 2016.04.0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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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마무리 될 예정이었던 자궁경부암 백신 가격 이원화 여부 및 가격 책정이 4월로 연기됐다.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과 '서바릭스' 가격 이원화 여부와 최종가격 결정을 4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질병관리본부는 MSD(가다실)와 GSK(서바릭스)의 의견조율을 통해 3월 내 백신 가격 이원화 여부와 최종가를 결정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양사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일정이 지연됐다.

MSD는 가다실이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HPV 16, 18혈청 외에도 생식기 사마귀 예방 적응증을 가진 4가백신이기에 2가 백신과의 가격 이원화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GSK는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목적이 '자궁경부암 예방'이기에 HPV 16, 18혈청에 대한 예방효과성만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렇기에 일원화가 이치에 맞다는 주장이다.

양사의 대립이 첨예한 가운데 질본은 빠른시일 내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궁경부암 백신 NIP 6월 시행을 위해 더이상 일정을 지연할 수 없다는 것.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되도록 3월안에 이원화 여부와 가격협상까지 마치고자 했으나, 양사의 입장차가 분명해 추가자료 요청 등이 이뤄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원화 여부가 결정됐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아직 분과위원회 차원에서 논의중인 사항도 있고, 상부보고 일정도 조율되지 않았다"라며 이원화 여부 및 가격결정에 대한 억측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며 "4월내에는 가격협상까지 마칠 예정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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